여리고 정복방법

예배영상링크입니다

1부 https://youtube.com/live/a8F20vN30kU?feature=share

2부 https://youtube.com/live/6QTto7Rs2-g?feature=share

가나안 정복에 있어서 여리고 정복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곳은 가나안 첫 성이며, 가장 강력한 성읍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루어졌느냐? 하나님이 하신 말씀대로였습니다.

이해 못할 방법?

3절에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고 합니다. 굳게 닫힌 성읍을 정복하려면 성벽을 무너뜨리거나 타고 넘어가서 정복해야 합니다. 아니면 물자가 바닥이 날 때까지 포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 주위를 매일 한 바퀴씩 돌라고 합니다. 성을 도는 것과 무너지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성을 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위용과 에너지가 두려워하는 그들로 더욱 전의를 잃게 하였을까요? 오히려 적군에게 공격당하기 좋은 상황만 만들어줄 뿐입니다. 정복이 아니라 패하고 죽으라는 말처럼 들립니다. 이해가 안 되는 정복방법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해가 안 되는 말씀을 하실 때가 있습니다(렘29:5-7,32:7). 그의 무지가 아니라 사람의 무지입니다.

순종하는 자들?

첫 번째, 순종하는 여호수아

6절에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라고 합니다. 그가 한 말은 그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4절). 제사장들이 무장없이 선봉에 섰다가 죽게 되면 그의 리더쉽이 흔들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해가 안 되는 말씀에 순종합니다.

이 같은 그의 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라는, 절대순종의 믿음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앞선 기적적인 요단 강물의 멈춤도, 이해가 안 되는 비슷한 방법으로 이루어진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전능하신 하나님의 일하심과 인도하심을 바라는 지도자는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두 번째, 순종하는 백성들

9절에 “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고 합니다. 승리가 아니라 죽을 것 같은 곳으로 별다른 무장도 없이 백성들이 나아갑니다. 그들이 그렇게 나아갈 수 있는 까닭이 어디에 있었을까요? 전시에서 상급자의 명령은 곧 법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적을 베푸는 하나님의 임재인 언약궤가 그들과 함께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백성들의 순종이 있기 전에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고, 제사장들이 여호수아의 말에 앞서 순종하였습니다. 이렇게 지도자부터의 순종이 모든 백성을 순종케 한 것입니다. 순종의 분위기를 누군가가 앞서 만들면 순종합니다. 지도자가 그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일어난 결과?

20절에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라고 합니다. 여리고 성벽은 외벽과 내벽, 이중으로 되어 있었는데, 높이와 두께가 각각 9/1.8M, 9/3.6M였다고 합니다. 난공불락의 성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의 명령에 따라 나팔을 부고 외치니까 견고한 성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강한 소리의 파동 때문이었을까요? 그것은 그렇게 하면 성벽이 무너질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 성취였습니다(5절). 이처럼 하나님이 하신 모든 말씀은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집니다(사55:11). 왜 그렇습니까? 그 말을 하신 분은 전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순종으로 우리들도 기적을 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