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담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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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https://youtube.com/live/KKMDBc0cPI4?feature=share

2부 https://youtube.com/live/D4Lwv-Ufftw?feature=share

세상은 강자 생존의 양육강식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정복해야 할 가나안 거민들 앞에서는 메뚜기와 같았습니다. 그들에게 주께서 ‘강하고 담대하라’ 말씀합니다. 이유가 뭡니까?

상황? 모세의 부재와 남겨진 과제

2절에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 나이가 백이십 세라. 내가 더 이상 출입하지 못하겠고 여호와께서도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고 합니다. 모세는 백이십 세에 죽었으므로 이 말은 유언과 같은 말입니다. 출애굽의 주역이며 광야 40년을 인도한 모세의 죽음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천붕과 같은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건너가서 자신들보다 강하고 많은 가나안 족속들과 전쟁을 하고 정복해야 할 과제는 그들에게 큰 두려움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전쟁은 게임이나 놀이가 아닙니다. 자신들의 생명과 가족과 자유와 재산이 다 걸린 흥망성쇠의 승자독식입니다. 그러므로 전쟁은 두려운 것입니다. 더욱이 모세는 출입을 못합니다. 지도자 없는 무리는 오합지졸입니다.

이유? 첫 번째, 하나님의 앞서 행하심으로

3절에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과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보다 먼저 건너가사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이며 여호수아는 네 앞에서 건너갈지라”고 합니다. 출애굽처럼 가나안 정복도 하나님의 역사임을 말씀합니다.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께서 앞서 들어가 그들을 멸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삭 대신 번제할 양을 미리 준비하시는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은 왕벌을 이스라엘 백성보다 먼저 보내십니다(출23:28,수24:12). 드보라와 바락의 철병거 구백승의 시스라를 이긴 것도 하나님의 앞서 행하심이었습니다(삿4:12-16).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승리가 보장된 가나안 전쟁과 정복을 하였던 것입니다(수10:1-11).

두 번째, 임마누엘 하나님이 떠나지, 버리지 않으심으로

6절에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라 하고”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두려워 떨게 하는 것은 그들과 맞설 강대한 가나안 족속들입니다. 그러나 그들보다 더 강한 하나님이 함께함으로 떨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임마누엘 하나님의 약속은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 야곱에게 먼저 하신 언약이었습니다(창28:15). 이 언약의 유효성은 언약 당사자가 그 언약을 지킬 때입니다. 사울왕처럼 언약을 깨뜨리면 하나님은 그를 떠나며 버리십니다. 그러나 그 언약을 지키면 언제나 지켜주십니다(계3:10). 여호와의 모든 길은 언약을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입니다(시25:10).

세 번째, 하나님이 지명한 여호수아가 거느림으로

7절에 “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고 합니다. 모세가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삼은 것은 하나님의 지시였습니다(민27:18-20). 훌륭한 지도자는 장래를 예측하는 식견과 사람을 볼 줄 아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미래와 사람은 정확하게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것은 장래와 사람의 마음까지 다 아시는 하나님의 지시와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여호와로부터 모세의 후계자로 지명을 받았던 여호수아는, 언제나 회막을 떠나지 않았던 충성스러움과 장대한 가나안 족속을 정탐한 후에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과 하나님의 영이 그 속에 있었다고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임의로 혹은 준비된 자를 쓰시지만, 당신의 영이 있는 충성스럽고 믿음 좋은 사람을 쓰십니다. 이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