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고 준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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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https://youtube.com/live/dj1gDJ2C0OY?feature=share​

기록하는 문자의 발명은 문명을 크게 발전시켰습니다. 구비도 있었지만 불완전했습니다. 중요한 것을 기록함은 기억하고 실천하기 위함입니다. 무엇을 기록하고 준행하라고 합니까?

무엇을?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1절에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명령을 너희는 다 지킬지니라”고 합니다. 모세가 지키라고 하는 명령은 모세 자신의 말처럼 보입니다만 그의 말이 아니죠?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아 전한 말씀은 십계명이 기록된 두 돌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주신 모든 율법입니다. 출19:7에 “모세가 내려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들에게 진술하니”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모세의 명령은 3절의 기록처럼 하나님의 말씀, 율법입니다. 세상에 지켜야 할 것들과 지킬만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법과 도덕과 양심을 지켜야 건강한 시민,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미풍양속을 지키는 것도 좋은 것입니다. 조상의 유전과 성현의 가르침 그리고 대인관계와 자기발전에 유익한 지식과 정보들을 지키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록하고 준행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 율법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말씀이 영원한 진리와 구원과 생명과 능력이기 때문입니다(신4:1,시119:105).

어떻게? 큰 돌들에 모든 율법을 기록하라

3절에 “요단을 건넌 후에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네가 들어가기를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하리라”고 합니다. ‘그 위에 기록하라’고 하는 ‘그 위’는 2절의 말씀에 ‘석회를 바른 큰 돌들’입니다. 돌은 오래도록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부터 사람들은 이름과 사건을 함무라비 법전처럼 바위에 기록하였습니다. 그래서 묘비와 기념비와 시비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 율법을 큰 돌들에 기록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들 위에 석회를 칠하라고 합니다. 아름답게 하는 것도 되겠지만 글씨가 잘 새겨지고 드러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율법은 하라는 명령이 248개, 하지 말라는 금계가 365개, 도합 613개입니다. 그러니 큰 돌들이어야 새길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그 조상들에게 맹세한대로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큰 돌들과 새겨진 말씀의 능력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받을 복입니다. 그리고 온 백성이 그것을 봄으로 심비에 새기고, 보는 것이 또한 믿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였나? 모든 율법을 준행함

10절에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명령과 규례를 행할지니라”고 합니다. 청종이란 이르는 대로 듣고 따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곧 명령과 규례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준행하라고 말씀합니다. 율법을 큰 돌에 기록하고 석회로 칠을 하는 것은 오래도록 보존하고 기념으로 남기기 위함만이 아닙니다. 그것을 보고 대대로 실천하기, 준행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복과 저주를 두었는데, 순종의 여부에 따라 각각 다르게 받습니다(신11:26-28).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불러내심도 그들을 사랑하심 때문이며 그들에게 율법을 주심도 그들을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신7:7-8). 그러므로 기록된 율법은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율법을 지켜야 하는 것은 복을 받기 위함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마땅한 것입니다(9절).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합니다. 준행하면 복과 형통입니다(창22:18,레26: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