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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유익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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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선희 작성일23-04-23 12:56 조회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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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난도 유익함이라
본문 : 시 119 : 71
설교자 : 장지현 목사
설교일 : 23. 04. 23.
  

예배영상링크입니다

2부 https://youtube.com/live/AtW_R_iV8ac?feature=share

 

 

 

고통과 고난은 비슷합니다만 다릅니다. 고통(pain)은 몸이나 마음의 아픔이고 고난(suffering)은 괴로움과 어려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 국어사전의 풀이입니다. 그런데 그 고통과 고난의 원인은 같은 통증입니다. 이 통증에 대해 본인이 깊이 체험하고 기록한 엘러니 선스트럼의 <통증의 연대기>에서는 통증의 어원이 처벌을 뜻하는 라틴어 포이나(poena), ‘갚다를 뜻하는 그리스어 포이네(poine) 그리고 지옥에 떨어진 영혼이 겪어야 하는 처벌과 고통을 뜻하는고대 프랑스어 펜(peine)에서 왔다고 합니다. 고통과 고난의 원인이 되는 통증이 지은 죄와 허물에 대한 징벌의 결과라는 뜻입니다.

 

성경도 고난은 지은 죄에 대한 징벌로서 온다고 하였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해산의 수고와 노동의 괴로움은 다 지은 죄의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약1장에 각 사람이 시련을 당하는 것은 자기의 욕심에 이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의 속담 가운데 하나가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다입니다. 그리고 신명기 28장에 보면 사람에게 괴로움과 어려움을 주는 온갖 고통스러운 것들은 다 불순종의 결과들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고난이 지은 죄의 징벌 때문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의로운 욥이 당한 고난은 사탄의 충동질에 의한 것이었으며, 또한 날 때부터 소경 된 맹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유익한 신앙적 교육을 위한 고난도 있습니다. “고난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함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고통과 고난의 원인이 어디에 있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지킨다면 그것은 분명 대단히 유익한 것입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살 수 없는 고귀한 복이 되는 것입니다.

 

94:12-13을 함께 읽습니다. “여호와여 주로부터 징벌을 받으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런 사람에게는 환난의 날을 피하게 하사 악인을 위하여 구덩이를 팔 때까지 평안을 주시리로다.”

야곱의 11번째 아들 요셉은 어려서부터 고난을 많이 당하였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많이 받았으나 형들로부터 미움을 많이 받았으며, 애굽으로 종으로 팔려도 갔습니다. 그곳에서도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습니다만 그는 하나님 앞에 어찌 득죄하리이까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지 않고 지켰습니다. 그 결과 그는 애굽의 총리가 되어 가족과 애굽 사람들을 많이 구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은 금수저였느냐? 아니었습니다. 그의 형제가 모두 왕위 후보군으로 불려갈 때 혼자 양 떼를 지킨 것으로 봐서 아버지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가 고백했죠?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로다.’ 그리고 그는 사울왕에게 십 수 년이나 살인적인 추격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장남 암논에 의한 외동 딸 다말이 당한 부끄러운 일과 비극적인 그의 죽음 그리고 압살롬의 반역으로 맨발로 왕궁에서 야반도주하였을 뿐 아니라 그의 비참한 죽음이 그로 하여금 통곡하게 하는 고통과 고난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와 같은 고난 가운데서도 여호와의 말씀을 굳게 지켰습니다. ‘여호와의 기름 부음받은 자를 손대지 말라는 말씀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를 오고 가는 세대 가운데 가장 위대한 왕으로 세워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피하고 싶은 고통과 고난을 당할 때, 재수없다고 불평하고 원망할 것만 아닙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든 그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지킨다면 분명 그 고난은 복, 전화위복이 됩니다. 우리 모두 고난으로 인해 말씀을 배우고 지킴으로, 슬픔이 변해 기쁨과 춤이 되는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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