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가 된 스가랴

예배 영상 링크입니다.

1부 https://youtu.be/USyLQi3uzqE​

2부 https://youtu.be/UHpNT3pLfmo

직업은 밥벌이의 수단이지만 성경적 관점에서는 사람에게 부과된 의무이며 소명입니다. 특별히 왕과 선지자는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불러 기름부어 세운 사명자입니다.

사역의 이유? 불쌍한 양떼를 위하여

5절에 “사들인 자들은 그들을 잡아도 죄가 없다 하고, 판자들은 말하기를 내가 부요하게 되었은즉 여호와께 찬송하리로다 하고 그들의 목자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4절에서 하나님께서 스가랴에게 양떼를 먹이라고 한 것은 양떼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는 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양떼를 사는 침략자들과 파는 자인 이스라엘의 권세자들과 불쌍히 여기지 않는 선지자들 때문입니다.

오늘날 정치나 종교 지도자나 백성의 문제가 뭐냐? 죄의식이 없는 것입니다. 모두가 다 철면피입니다(겔2:4). 그리고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를 위해 불의를 행합니다(암2:6-8,미2:1-2). 그리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습니다. 주님은 긍휼의 사람이신데, 긍휼히 여김보다 천박하게 여깁니다. 이같은 악한 지도자들과 그것을 좋게 여기는 백성들을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의 손에 넘길 것이라고 6절에서 말씀하였습니다.

사역방법? 은총과 연합

7절에 “내가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들이라. 내가 막대기 둘을 취하여 하나는 은총이라 하며 하나는 연합이라 하고 양 떼를 먹일새”라고 하였습니다. 스가랴가 목자로의 사역 방법은 은총과 연합이라는 지팡이라고 합니다. 은총의 막대기가 뭐냐? 하면 언약의 막대기입니다(10절). 언약이란? 하나님의 모든 말씀입니다만 본문에서 말하는 언약은,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과 해방을 시겠다는 언약입니다(슥9:11-12).

슥10:6에 “내가 유다 족속을 견고하게 하며 요셉 족속을 구원할지라. 내가 그들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들이 돌아오게 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국으로 돌아오게 한다는 하나님의 언약은 에스겔에게도 하셨습니다(겔37:21-23). 이렇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귀환을 거듭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스가랴는 은총의 막대기인 하나님의 언약으로 사역하였습니다. 그것이 참 선지자며, 그 언약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그리고 연합의 막대기는 유다와 이스라엘의 연합입니다(14절). 이 연합의 막대기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유다와 이스라엘 이름의 두 막대기를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는 것과 같습니다(겔37:15-17). 그런데 이 은총과 연합의 두 지팡이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겔37:24에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라고 하였는데, 이는 다윗이 아니라 다윗과 같은 왕으로서, 다윗의 자손, 곧 예수님입니다(겔37:24-28).

거역하면? 심판의 칼

15절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또 어리석은 목자의 기구들을 빼앗을지니라”고 하였습니다. 어리석은 목자란?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의 왕들과 거짓 선지자들로서 백성들을 돌아보지 않는 자들입니다. 렘10:21에 “목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찿지 아니하므로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 떼는 흩어졌도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양떼를 흩는 어리석은 목자들의 직분을 빼앗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17절에 “화 있을진저 양 떼를 버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의 팔과 오른쪽 눈에 내리리니 그의 팔과 오른쪽 눈에 내리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칼이 팔과 눈에 내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칼은 16절의 한 목자로서, 어리석은 목자와 못된 목자를 치는 칼입니다. 그 한 목자는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 바벨론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거역말고 순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