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모를 공경하라

예배 영상 링크입니다. 

1부 예배 https://youtu.be/Vma7dQeHZxM

2부 예배 https://youtu.be/p9r9IU-6D9U

지금 대한민국은 노인 혐오시대입니다. 어떤이들은 노인은 투표도, 일도 말고 뒤로 물러나라 했습니다. 우리나라 노인 자살율이 OECD1위입니다. 본문은 부모를 공경하라고 합니다.

공경의 대상? 

1)좋은 부모만 아닙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 앞에 어떤 꾸밈의 말이 없습니다.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사랑한다고 했는데, 세상에 자식에게 나쁜 부모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잘해줬다고 생각되는 부모에게 공경은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게 생각되는 부모에게도 공경해야 합니다. 성경에 하인이 까다로운 상전에게도 순종하라 했듯이 자신에게 해 준 것이 없다고 생각되는 부모님에게도 공경해야 합니다.

2)돈 많은 부모만 아닙니다.

​예나 지금이나 돈 많은 부모에게는 자녀들이 공경하는 척합니다. 돈이 효자라는 말도 있고 돈이 효자를 만든다는 말도 있습니다. 소득이 높은 부모일수록 자녀와의 만남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자식한테 효를 받기 위해 돈을 갖고 있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에는 돈 많은 부자라는 말이 없습니다. 돈이 없는 부모, 무능해 보이는 부모, 잘 못하는 듯한 부모님께도 공경하라는 말씀입니다.

공경의 방법? 1)경홀히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신27:16에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고 하였습니다. 경홀히 여긴다는 말은 가볍고 탐탁찮게 여긴다는 말이죠? 그러므로 부모님 공경은 부모님을 무겁게 여기는 것입니다. 5계명의 '네 부모를 공경하라'의 공경하라는 히브리어 카베드는 공경하다 무겁다 자랑하다의 뜻이 있고, 헬라어 티마는 보물이란 뜻이 있답니다. 그런데 내장 중에 가장 중앙에 있고 무거운 간을 카베드라고 합니다.

2)하나님으로 대체하지 않는 것입니다.

막7:11에 고르반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고르반은 유대인들이 부모을 부양할 제물을 하나님께 바치기로 선언하면, 부모 부양의 의무에서 면제되는 전통이라고 합니다. 하나님 제일주의, 하나님 우선주의의 경건한 모습은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그것을 핑계삼아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라고 책망하였습니다. 그런 신앙행위를 헛된 경배라고 하였습니다(막7:11).

3)주안에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엡6:1에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성장할수록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습니다. 물론 부모들도 불완전하고 악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당한 자가 부모를 거역한다고 하였습니다(롬1:28-30). 딤후3장에 말세가 되면 부모님께 순종하지 않고 거역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결과? 잘 되고 장수합니다.

엡6:2-3에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장수하리라"고 하였습니다. 부모공경이 잘됨과 장수를 보장한다는 통계는 못 봤습니다. 그러나 부모 공경의 선한 마음으로 하면 하는 일이 잘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자에게 돕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첫 계명입니다.

다윗이 부모님의 말씀에 거듭 순종한 것으로 봐서 부모를 공경한 것 같았고,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를 잘 공경한 결과 그들이 왕이 되고, 예수님의 조상이 되고, 그 이름이 오늘날까지 기억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부모님 공경은 복 받는 수단이 아니고 존재의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