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회복의 삼일절

예배영상링크입니다

1부 https://youtu.be/O1mQsxP7ONY

2부 https://youtu.be/qGLFG6D9CKc

같은 잠자리에서도 다른 꿈을 꾼다는 동상이몽과 물음과는 상관없는 대답의 동문서답이 있습니다. 본문의 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가 바로 그렇습니다. 이 대화의 진리는 무엇입니까?

먼저,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입니다.

4절 하반절에서 5절에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계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주시마 약속한 것은 성령, 성령세례(요엘2:28-30)를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임할 성령을 받기 위해 기도했을 때, 다 성령의 충만을 받았는데(행1-4), 그것은 주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약속이라고 사도 베드로는 증거합니다(행2:14-18).

주께서 제자들에게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있겠죠? 무엇일까요? 그것은 먼저 당신이 그들을 떠나 승천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9-11절).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기 위해, 그들을 진리 가운데로 이끌기 위해, 그리고 장래 일을 알려주기 위해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14:16,26,16:23). 그래서 두려워 떨고 숨어 있던 그들이 담대하게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요20:19,행2:14). 그리고 환난의 때가 오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도는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이 성도입니다.

다음, 조국의 회복을 이야기하는 제자들입니다.

6절에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이니까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한다’는 말은 잃어버린 이스라엘 나라를 로마로부터 다시 회복하는 때가 이 때냐? 라는 질문입니다. 바벨론에 의해 나라를 잃어버린 이스라엘 민족들은 그 후 바벨론을 정복한 바사제국의 치하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사를 정복한 헬라제국하의 시리아에 부속되어 있었습니다.

그 때 유대인인 마카비형제의 독립운동 성공으로 마카비(하스몬)왕조(BC142-BC63)가 바벨론에 의해 없어졌던 나라가 444년 만에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왕조 마지막 분쟁으로 시리아에 주둔하던 로마의 폼페이장군에 의해 멸망당하여 없어지고, 로마황제에게 신임을 받은 이두메 출신의 에돔인 헤롯이 유대왕이 되었으며 그의 아들 헤롯이 갈릴리의 로마의 분봉왕 헤롯에 의해 다스려지던 때에 예수께서 나시고 사역셨습니다(눅3:1-2). 그 때 제자들이 질문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이니이까?’ 이것이 동문서답입니다.

다시,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입니다.

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제자들의 동문서답에 예수님도 동문서답하셨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으라는 그 말씀은 동문서답이 아니라 일관되게 거듭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동문서답은 주제파악을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꾸할 가치가 없을 때에 다른 주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 회복을 질문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성령받아 증인되라고 하셨습니다. 무엇을 말씀합니까? 결과적으로 두 가지를 말씀합니다.

하나는 이스라엘 나라보다 하나님의 나라의 회복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성령받지 않고 세워진 나라는 옛날 남북 이스라엘처럼 하나님께 대적함으로 멸망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증인이 되면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린 약속에 땅에 대한 열망으로 일어난 시온이즘이 결실하여 이스라엘 국가가 건국된 것은 사도들이 전한 복음을 받아들인 영국을 비롯한 서방 기독교 국가들이 주축이 된 유엔의 결의였습니다. 3.1운동의 대표 주역이 기독교인들처럼 말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애국합니다. 증인이 애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