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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두루마리와 에바 속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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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찬미 작성일22-02-20 10:56 조회255회 댓글0건

본문

제목 : 날아가는 두루마리와 에바 속의 여인
본문 : 슥 5 : 1-11
설교자 : 장지현 목사
설교일 : 22. 02. 20.
  

예배 영상링크입니다

1부 https://youtu.be/9pMgGAmvNB4

2부 https://youtu.be/d_JtZxUo7jg

 

 

선지자가 본 두루마리는 돌돌 감은 종이고, 에바는 바구니입니다. 그런데 그 두루마리는 날아가고 그 에바 속에는 한 여인이 앉아 있는 장면입니다. 이 환상이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첫 번째, 날아가는 두루마리입니다.

1절에 내가 다시 눈을 들어 본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있더라고 하였습니다. 두루마리란 글을 기록하기 위한 평평하고 얇은 짐승의 가죽, 양피지입니다. 이것이 날아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크기가 가로세로 2010규빗이라고 하며 양면에 글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록된 내용은 저주라고 합니다(2-3). 그 양면에 기록된 저주가 무엇이냐? 하면, 도둑질한 자에게 임할 저주와 망령되이 맹세한 자가 받을 저주입니다.

3절 중반절에 도둑질 하는 자는 그 이쪽 글대로 끊어지고라고 하였습니다. 세상에서 돈 벌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장 쉬운 것이 도둑질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도둑질을 하고, 한번 하면 물들어 계속합니다(9:17). 그래서 바늘 도둑이 소 도둑이 됩니다. 십계명이나 팔조금법에 기록된 것처럼 도둑질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둑질은 다른 사람의 것을 훔치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것을 훔치는 것도 도둑질입니다(3:8-9). 하나님께서는 도둑놈을 아간처럼 벌하시며, 유황 불 못에 던져 벌하십니다(고전6:10).

그리고 두루마리의 다른 쪽의 저주는 망령되이 맹세한자에게 임할 저주입니다. 4절 하반절에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의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나무와 돌과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망령되다'라는 말은 늙거나 정신이 흐려서 말과 행동이 정상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성경적인 뜻은 거짓됨과 공허함입니다. 그래서 망령되이 맹세하는 것을 거짓 맹세하는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거짓말도 벌하십니다(5:29,6:12-13). 예수님께서는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아마도 굳게 한 맹세도 헛맹세, 거짓맹세가 될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에바 속의 여인입니다.

6절에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그가 이르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이니라 하시고 또 이르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에바란? 바구니로 곡물이나 고체의 양을 재는 기구입니다. 그런데 천사가 그 에바 속에 앉은 한 여인을 악이라고 하고, 납으로 에바를 봉합니다(7-8). 그 후 날개달린 두 여인이 나와서 그 에바를 들고 시날 땅으로 날아가 에바를 둘 집을 짓고 거기 둘 것이라고 합니다. 선지자가 본 악이라고 하는 한 여인이 들어 있는 이 에바의 환상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시날은 홍수 후 사람들이 바벨탑을 쌓았던 바벨론입니다. 악을 상징하는 여인은 구체적으로 무엇이냐? ()이 여성형이라는 해석과 우상숭배를 뜻하는 행음이라는 해석과 타락한 이스라엘을 뜻하는 것이라는 해석 등이 있습니다. 악이라고 하는 여인을 담은 에바를 바벨론으로 옮긴다는 것은 타락한 이스라엘을 바벨론에 포로로 옮긴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시점으로 볼 때, 선지자가 본 환상은 이미 포로에게 귀환한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악을 상징하는 에바 속의 여인은 이스라엘의 죄악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 성전중건을 다시 시작할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을 그들이 살았던 바벨론으로 옮기신다는 것입니다. 동이 서에서 먼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을 멀리 옮기시는 것입니다. 왜 굳이 바벨론일까요? 그것은 악인이 의인을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포로귀환의 하나님 은혜를 저버린 유대인들이 있기 때문이며, 귀환한 유대인들이 뒤돌아서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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