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는 하나님

예배영상링크입니다

https://youtu.be/e_OAqQpiPTk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또한 잃은 것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탕자처럼 잃어버린 아버지와의 관계를, 그리고 외세의 침략으로 잃어버린 나라를 회복시키는 하나님이십니다.

어디에서? 니느웨의 약탈에서부터

2절 상반절에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스라엘의 영광 같게 하시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이 이스라엘입니다. 그러므로 같은 뜻의 다른 단어를 사용한 것은 강조의 의미임으로 반드시 회복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영광은 이방의 빛이신 예수님이십니다(눅2:25-40). 고로 야곱과 이스라엘의 영광의 회복은 예수님의 회복입니다.

그리고 야곱은 개인으로, 이스라엘은 민족으로 보면 개인과 민족의 영광의 회복을 동시에 시키신다는 말입니다. 야곱 개인의 영광의 회복은 하나님의 동행과 고향으로의 금의환향의 회복입니다(창28:15). 그리고 이스라엘의 영광의 회복은 앗수르에게 잃어버린 나라,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는 영광입니다(사54:1-8, 호11:1-11).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왕되신 나라입니다.

어떻게? 니느웨보다 더 강한 바벨론을 통하여

4절에 “그 병거는 미친 듯이 거리를 달리며 대로에서 이리저리 빨리 달리니 그 모양이 횃불 같고 빠르기가 번개 같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전쟁의 승리 요소는 화력과 기동력입니다. 수많은 창과 방패와 병거로 무장하고 번개같이 날쌘 바벨론 군대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약탈한 니느웨를 정복케 함으로 야곱의 영광을 회복시키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쟁의 승리는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께 있습니다(잠21:3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약탈한 니느웨를 벌하려고 바벨론을 더 강하게 하신 것입니다. 니느웨도 한 때 범죄한 이스라엘을 징벌하기 위하여 강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더 강한 자에게 침략을 받습니다.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림으로 쓸모가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나1:14). 그러므로 자신보다 더 강한 자가 자신을 침범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눅11:26).

이유는? 하나님께서 니느웨의 대적이 되심으로

13절 상반절에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네 대적이 되어 네 병거들을 불살라 연기가 되게 하고 네 젊은 사자들을 칼로 멸할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니느웨의 대적이 되신다고 합니다. 대적자가 있다는 것은 위태하고 고통스럽습니다. 더욱이 자기보다 강한 대적자가 있으면 대적하기가 어렵고 견디기 힘듭니다. 패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런데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대적자가 되시면 백전필패입니다(삼상2:10). 그러므로 하나님의 대적은 절대 되지 말아야 합니다(호13:9). 하나님께서 니느웨에 대적이 되신 것은 그가 그의 도구임에도 우상숭배를 하며, 그들의 행위가 악하였기 때문입니다(나1:14-15). 그러므로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기 위해서는 말과 행동을 말씀으로 통제해야 합니다(민16:11,행5:39).

결과는? 약탈자가 공허하고 황폐케 됨

10절에 “니느웨가 공허하였고 황폐하였도다. 주민이 낙담하여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히며 모든 허리가 아프게 되며 모든 낯이 빛을 잃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황폐로 인한 고통 가운데 낙망하였다는 말씀이죠? 무릎이 서로 부딪힌다는 말은 무릎이 떨린다는 말씀이죠? 사람이 걷고 활동하려면 다리가 건강해야 하는데, 지금 니느웨는 걷지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공허하고 황폐하여 재기할 수 있는 힘도 없고 희망도 없다는 말입니다. 철저하게 진멸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약탈한 그들이 이제 바벨론에 의해 약탈을 당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행한대로 갚으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말과 행동이 우리를 부르시고 사명을 주신 하나님 앞에 열납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을 때에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서도 긍휼을 잊지 않고 우리를 대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