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의 간구와 찬양

예배영상 링크입니다

https://youtu.be/6sETCcr3qFU

고난 가운데 있거나 소망을 가진 사람은 기도합니다. 기도하면 응답받고 응답받은 사람은 사람의 본분인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본문은 이에 대해 어떻게 말씀합니까?

간구?

14절에 “원하건대 주는 주의 지팡이로 주의 백성...양떼를 먹이시되 그들을 옛날 같이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이시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께 양떼 같은 주의 백성들을 먹여달라고 합니다. ‘갈멜 속 삼림에 홀로 거주하는’이라는 말은 ‘산지 속에 외롭게 거주하는 이’라는 말이죠? 갈멜은 수목이 잘 자라는 곳입니다(사35:2). 그러나 양떼에게는 초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이시옵소서’라고 간구합니다.

바산은 초목이 무성하여 목축하기 좋은 곳이며(신32:14), 길르앗도 물과 초지가 많아 목축하기 좋은 땅입니다(민32:1). 풀이 없고 맹수가 우글거리는 열악하고 위험한 곳에서부터 안전하고 풍요로운 초장으로 옮겨 달라는 것입니다. 광야에서도 식탁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좋은 곳에서 먹여 달라는 것입니다. 누구나 좋은 환경에서 살기를 소망하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꿈을 이룬 이민자들도 있지만 실패한 자들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구하여야 합니다(잠16:1,9). 그가 인도하는 곳은 황무지가 백합밭이 됩니다.

응답?

15-17절 중에 “네가 애굽에서 나오던 날과 같이 이적을 보이리라. 여러 나라가 보고 자기의 세력을 부끄러워하여 손으로 그 입을 막을 것이요...두려워하며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리라”고 하였습니다. 선지자의 간구에 하나님께서는 ‘네가 애굽에서 나오던 날과 같이 이적을 보이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기적들을 베푸시며 간구하는 자들을 구원하십니다. 그래서 주변 나라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앞에 자신의 세력을 부끄러워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분께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간구에 응답하십니다(사30:19). 그래서 부르짖으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아브라함과 야곱이 그랬고 다윗과 히스가야가 그랬습니다. 기도의 기적을 체험한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일평생 기도합니다(시116:1-2). 기적을 일으키는 기도로 마음의 소원도 이루고 여러 나라가 주께로 돌아오는 사명도 감당하길 빕니다.

찬양?

18-20절에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우리의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주께서 옛적에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찬양 중에 가장 큰 기쁨과 감격의 찬양은 기도응답으로 인한 구원의 찬양입니다. 구원받은 자는 찬양합니다(사44:23). 선지자는 세 가지로 찬양합니다.

첫째, 주님만이 하나님이심을 찬양합니다.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다고 하신 그 하나님을 올바르게 찬양합니다.

둘째, 죄사함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밟으시고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며 죄에는 형벌이 따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받을 그 형벌을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지게 됨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셋째, 주의 성실과 인애를 찬양합니다.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한결같은 인애와 복을 아브라함의 자녀된 우리에게도 베푸십니다(신7:12,갈3:9). 그래서 찬양합니다. 이처럼 기도하는 사람이 찬양합니다. 기도의 응답과 기적과 구원으로. 그러므로 기도의 특권을 누리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