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기뻐하기로

예배 영상 링크입니다

https://youtu.be/c-JCInuUjNE

들어가며

오늘 말씀 8절에서 보면 “세 번 주께 간구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대사회에서 “세 번”은 완전수 개념입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그 만큼 간절하게, 또 절실하게 기도했다. 라는 것입니다.

말씀과 함께

다시 말씀을 보면 세 번이나 간구한 바울에게 응답이 옵니다. 9절 상반절을 보면,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 전하여 짐이라.’ 하신지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족하다.”라는 단어를 보면 함축적인 뜻으로 “유용하다.”라는 뜻입니다. 즉 “네 고질병이 너에게 유용하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한한 힘을 소유하다. 강하다. 지키다. 만족스럽다.”라는 뜻입니다. 즉 “네 고질병에 역설적으로 힘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너에게 준 그 연약함이, 곧 내가 함께 하겠다. 라는 증표”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 “연약함이 은혜이고 족하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9절 중반부 이하로 보면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는 세상의 화려함과 부와 권력과 높은 곳에 계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언제나 나의 가장 힘든 순간에 계시고, 가장 수치스러운 내 삶에 계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말씀 10절에서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뭐든지 가장 관심과 애정이 가는 것을 가장 앞에 두는 것입니다. 즉 “약한 것들”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원어를 보면 “힘이 부족함, 연약함, 병약함, 질병”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외부에서 오는 것 보다 더 참기 힘들었던 것이 바로 자신의 “연약함”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신 말씀은 9절로 다시 올라가면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라고 응답하신 주님의 말씀 앞에서 지금 “사도 바울”은 아이러니칼하게도 “크게 기뻐하기로 결단”했다. 라는 것입니다. 그렇게도 간절히 내게서 떠나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런데 주님 말씀은 ‘족하다.’ 네가 전하는 예수의 능력이 너의 능력과 너의 힘이 아닌, 바로 너의 그 연약함 가운데서 내가 힘이 되고, 능력이 되어 세상을 뒤엎고 덮어버리는 큰 파도가 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이에 바울은 이 귀한 원리를 깨닫고 이제 내가 “기뻐하기로 결단했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여전히 불편할 것입니다.” 그러나 “크게 기뻐하기로 결단”했기에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대상과 바라보는 환경” 가운데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결단과 고백

그러므로 “크게 기뻐하기를 결단”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높여 주셔야 진짜 높아지는 것입니다. 좀 가난하고, 좀 힘들고, 하던 일이 안돼 바닦을 치고 내려간다 해도 주를 위한 삶의 자리를 포기하지 않고 계신다면, “기뻐하십시오.” 온전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그럼,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여겼던, 그 열등감, 소외감, 낙망 중 “하나님 왜 나만 이 모양입니까?”라고 하소연했던 그 “눈물”이 “기쁨이 되게 하시고, 감사가 되게 하시고, 입술의 찬양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다시 한번 믿음으로 받으십시오. “할렐루야!” 아멘!

그러므로 언제나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복된 신앙의 삶의 자리로서 “대광의 모든 가정이 되시고, 직장이 되시고, 기업과 사업”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을 드리며,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언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