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와 니느웨 사람들

예배 영상 링크입니다.

https://youtu.be/uKMNEQ0cdEo​

요나와 니느웨 사람들<욘3:1-10>21/6/20(주낮)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일을 하시지만 때로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악독으로 벌 받을 니느웨 사람들을 회개시켜 살리기 위해 요나를 불러서 그 뜻을 전하게 합니다.

첫 번째, 고난이 하나님께 순종하게 합니다.

3절 상반절에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은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 히11:7-8에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하였고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고, 믿음이 있어야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금보다 더 귀합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믿는 자가 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다가 고난으로 말미암아 순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본문에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 니느웨로 가니라'고 하였는데, 그전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하나님께서 가라 하신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가다가 바다와 물고기 뱃속으로 던져 졌다가 살아났습니다. 고난이 순종케 합니다(히5:8-10). 그러므로 고난도 유익입니다.

두 번째, 하나님의 말씀은 놀라운 능력입니다.

5절에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요나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은 간단하였습니다. "사십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였습니다. 그 어떤 징조나 조짐도 없었고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습니다. 그리고 요나는 니느웨 사람들에게는 이름도 성도 모르는 소국의 이방인이었습니다. 대제국의 영화를 누리던 니느웨 사람들에게는 미친 소리라고 비웃으며 그를 투옥이나 추방할 일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대 회개를 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일이 일어났고 불가능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까? 요나의 웅변술입니까? 아니면 요나의 아이돌 같은 미모 때문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었습니다. 2절에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그 말씀은 천지를 창조하였으며, 홍해를 가르고 앉은뱅이를 일으키며 죽은 자를 살리십니다(히4:12).

세 번째, 우리가 돌이키면 하나님도 돌이키십니다.

10절에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완전하시고 신실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생각과 행하는 일은 후회가 없습니다(롬11:29). 그러므로 그는 식언치 않습니다. 하신 말씀과 계획은 반드시 이루시며 그의 뜻은 굳게 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니느웨를 심판하려는 뜻을 돌이켰다고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당신의 완전성과 신실성을 무너뜨리면서 당신의 뜻을 돌이킵니까?

그것은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돌이켰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잘못된 사람들이 그 길을 돌이키면 그들에 대한 심판의 뜻도 돌이키십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모세나 히스기야의 경우처럼, 간절히 간구하는 사람의 기도에도 그 뜻을 돌이키십니다. 그러나 본문의 경우처럼 사람이 돌이키면 하나님께서도 돌이키십니다. 그러므로 죄악을 밥 먹듯 저지르는 우리들이 살 길이 무엇입니까? 탕자처럼 돌이키는 것입니다(대하30:6,슥1:3,행3:19). 우리가 죄악에서 돌이킬 때 하나님의 재앙의 계획으로부터 돌이킴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