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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나온 뿔이 되기를 - 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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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11 18:29 조회7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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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진주시내에 있는 교회들이 연합하여 준비해온 어웨이커닝 2008 러브진주 행사를 어제 은혜롭게 마쳤다. 1만 명의 교인이 모여 기도회 하기를 희망하고 준비했는데 공설운동장 축구장 바닥은 거의 앉았고 스탠드에 700여명의 연합성가대와 200여명의 일반 교우들이 앉았으니까 1만은 훨씬 넘어선 것 같다.

왜냐하면 축구장 면적이 보통 100X70M전후이니까 약2,100평 정도이다. 경찰의 대형 집회 인원집계방식은 1평당 8명으로 계산하는데, 5명으로만 계산해도 1만 명이 넘는다. 그와 같은 성공적인 회집은 진주복음화를 열망하는 교인들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신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공식적인 4시간의 집회를 마치고 집으로 걸어가다 교통 체증으로 서 있는 선교원차가 보였다. 빈자리가 있길래 반갑게 탔지만 '오늘은 얼마나 걸릴까?' 내심 불안했다. 왜냐하면 그 날이 진주유등축제 마지막날이라 8일전 삼일교회 연합기도회에 갈 때 겪었던 교통체증보다 훨씬 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차가 조금도 막히지 않았다. 집사님이 촉석루 일방통행 길로 가지 않고 시내길로 왔기 때문인지 평상시처럼 교회에 들어왔다. 차가 막히지 않는 것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 내가 '신기하다'고 했더니, 집사람은 지금까지 '우상과 잡신을 섬기는 유등축제가 바뀌어지도록 기도하지 않았느냐?' 면서 기도응답의 결과라는 것이었다.

저녁을 먹고 '기도응답의 결과'라는 집사람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축제장소로 향했다. 축제기간 저녁시간 내내 막히던 진양교 방향의 시청앞길은 시원스레 뚫려있었다. 법원 앞에 신호대기중인 차는 1차선에 1대, 2차선에 두 대밖에 없었다. 진양교를 넘어 문화예술회관까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진주교에 가까이 왔을 때 차량과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중에 부산과 대구넘버의 차량이 각각 1대씩 보였다. 진양교에서 천수교 방향의 도로와 둔치길에는 차와 사람들이 붐볐으나 진양교위의 차량은 막힘이 없었다. 그때가 사람들이 몰려들 8시경이었음에도. 돌아오던 뒤벼리 인도에서 한 사람도 스쳐 지나가지 않는 것을 보며 '과연 하나님이 응답하셨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유등축제 마지막날 삼천포의 해산물축제와 산청의 남명축제? 등이 여러지역에서 열렸다는 뉴스가 기도응답이라는 확신을 희미하게 하였지만 의심하게 하지는 못하였다. 진주시 복음화를 위한 이런 집회가 얼마나 계속될지 모른다. 아마도 진주의 성시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성령께서 강권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그리고 올해 첫걸음을 한 어웨이커닝 2008러브진주 복음화대회가 유등축제를 대치되거나 적어도 앞서는 시민행사가 될 날도 멀지 않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58년 된 한국최초의 개천예술제를 7년? 된 신생 유등축제가 훌쩍 뛰어 넘었기 때문이다. '나중 나온 뿔이 우뚝하다'고 했던가? 나중 된 자를 먼저 되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진주 대광교회와 이곳 진주 위에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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