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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자녀의 어머니 - 20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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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11 18:20 조회5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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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간에 우리 교회 우한옥양이 동아시아로 단기선교를 떠난다. 특히 한옥양은 다니는 학교의 CCC선교단체의 책임자로 이번 단기선교를 이끌게 되었다고 한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집을 떠나 외지에서 대학 생활을 하면서 선교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것도 감사한데, 책임자로 세움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과 사람앞에 인정을 받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하도 기특해서 어머니 집사님한테 물어보았더니, 오빠 한희가 먼저 다니는 대학안의 그 선교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면서 동생에게 소개하였다고 한다. 이 오누이의 고등부 시절의 신앙생활이 얼마나 경건하며 활동적이었는지? 난 잘 모른다. 단지 스치며 보았던 그들의 모습이나 고등부 안에서의 활동상으로는 얌전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학생인줄만 알았다.

그런데 이렇게 오누이가 다 같이 선교단체에 열심히 활동할 뿐 아니라 이번 동아시아 단기선교팀에 동생 한옥양이 책임자로 선교팀을 이끌고 간다는 것이 나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 안에 경건한 청년들이 이렇게 자라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으며 이와 같은 학생들을 잘 양육하고 있는 교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물론 이들 젊은이의 경건한 자세는 교사들의 헌신적인 교육이전에 하나님의 은혜요 어머니 집사님의 신앙적 교훈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아버지로 인해 그 어머니 집사님은 남다르게 많은 기도제목을 가지셨고 하나님의 눈물병에 그 누구보다도 많이 채우신 걸로 안다.

서정주시인은 '자신을 키운 건 8할이 바람이었다'고 하였지만 이들 경건한 두 남매를 키운 것은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이들의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였으리라. 아우구스티누스를 회심시킨 어머니 모니카 여사의 "많은 눈물(기도)로 키운 자식은 망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 말은 오늘 이곳에서도 여전히 진리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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