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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의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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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일 작성일23-03-30 01:17 조회3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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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다섯번째 주간을 지내고 있다. 나를 위해 고난당하신 주님을 생각하고 묵상하고

하신 일과 가신 길을 따라 하고 가기로 다짐하고 결단하고 실천하는 기간이다.

매년 하는 일이라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올해에는 타이틀을 붙여봤다

그것도 좀 낯설 수 있는 영어단어로, 무엇이냐? 하면 less and more, 레스 앤 모어이다.

먼저 줄일 것은 오락과 기호식 그리고 잡담으로 그리고 더 할 것은 금식과 기도와 선행이라 했다

외치거나 들레지 않아도 조용하게 그렇게 실천하고 더 잘 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그렇게 함으로 함께 하지 못하거나 안하는 분들에게 사순절의 경건을 누리게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묘하게도 지금 우리나라는 진해로부터 서울에 이르기까지 꽃들이 만발하고 있다

매촤축제니 산수유 그리고 벛꽃과 유채꽃 축제까지 꽃들로 봄의 향연이 계속된다

물론 그 속에는 다양한 연두빛의 새싹들의 아름다움도 함께 하고 있다

사람들의 눈을 크게 뜨게 하고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아름다운 식물들이 저마다 유혹을 한다

그래서 기회를 놏칠세라 사람들이 볼거리와 먹거리를 찿아 힐링과 호사를 즐긴다 

시간과 여건이 되는 사람이라면 내수진작에도 도움이 되는 이 일에 시비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이 지금이 사순절 기간이라고 의식하고 거거에 합당하려는 성도라면 다르다.

 

길을 가면서 보여지는 가로수 벛꽃이나 먼산의 꽃동산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것은 나쁠게 없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다스리라고 주신 것들인데. 사순절이라고 해서 그것까지

외면하려고 눈을 감는 것은 지나침이 아닐까? 그러다가 사고라도 난다면? 그 리가 교만이 된다면?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다 간다는 꽃축제에 우리도 사순절에 가야하는가? 는 의문이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버리지 않고 다 하면 좋겠지만 꽃과 주님을 겸하여 섬길 수는 없다

그러면 비공개적으로 은밀하게 개인적으로 보고 즐기면 될까? 그러나 나님이 보고 계시는데

주님을 따르기가 어려운 이 사순절 꽃을 향해사탄아가 아니라 샤론의 꽃을 생각함으로 승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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