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나 마타타!

에니메이션 라이언 킹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 '하쿠나 마타타'이다

멧돼지가 말한다. 하쿠나 마타타 이 여섯 글자만 있으면 만사가 오케이

라이언 킹의 배경이 중아프리카 동부의 케냐라고 한다.

하쿠나 마타타는 탄자니아와 모잠비크와 함께 쓰는 스와힐리어로 '괜찮아'

'아무 문제 없어요'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들의 집은 나무가지를 얽기설기 엮어

쇠통을 발라 출입문밖에 없는 비좁고 어둡고 그들의 먹거리는 수렵과 채취로 빈곤하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어둡지 않다.  노래하고 춤추는 일이 많다. 이유가 '하쿠나 마타타'때문일까?

티비에서 해외기행프로에서 출연자가 케냐를 여행하던 중 낡은 승합차가 비포장 길위에서 멈췄다

차에서 김이 뿜어 올라오는데 운전사는 놀라지 않고 걱정하는 여행자에게 '하쿠나 마타타'라고 했다

의자를 제치고 기다려서 열이 식으면 냉각수를 채우면 다시 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의 원인이 냉각수 부족에 의한 과열때문이라는 것과 냉각수를 채우면 다시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는 '하쿠나 마타타'라고 말할 수 있었을 것이다. 설사 차의 멈춤의 원인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몰라도 긍정적인 그들은 '하쿠나 마타타'라고 말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라이언 킹을 한국말로 더빙할 때 하쿠나 마타타를 '걱정 근심 모두 떨쳐 버려'였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걱정 근심 모두 떨져 버리기 위함이다.

우리의 모든 걱정 근심을 우리의 주 되신 예수님께서 다 담당해주셨음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의 모든 걱정 근심을 그분이 맡아 주시고 해결해 주심을 우리는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말, 그리고 해야할 말은 '하쿠나 마타타'이다.

가족들의 모임이나 친지나 친구의 모임에서 서로 안부를 물을 때, 그리고 성도들 간에도

하나님의 주권과 사랑을 믿는 우리가 할 말은 '하쿠나 마타타'이다.

맹목적, 의례적인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그분이 나의 구원자임을 믿고 알고 알고 믿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