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 예배와말씀 > 목회단상
목회단상

혹시 하소연할일 없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여일 작성일22-07-12 01:53 조회335회 댓글0건

본문

한국교회안에 한때 내적치유 사역이 활발했습니다. 그래서 내담자가 갖고 있는 울분과 화를

풀도록 가상인물에게 매를 주어 앙갚음을 실컷하도록 하는 임상들이 드러 있었는데요,

복수의 쾌감이 마음의 정화, 카타르시스가 어느 정도 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상황에까지는 가지 않더라고 살다보면 답답한 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조그마한 부주의나 실수로 큰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고

선의의 말과 행동이 오해를 받아 엉뚱하게 억울한 일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간절한 소망이 물거품이 되거나 공든탑이 무너지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배우자나 자녀에 대한 실망으로 어디 하소연할 수도 없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믿음의 형제나 친구와 부모와의 대화를 통하여 혹은 인터넷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믿음의 형제나 친구가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리고 어떤 것도 허물없이 말할 수 있는 부모님이 계신 사람은 더욱 행복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믿음의 형제나 친구나 부모가 있다하더라도 속속들이 다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말못하는 자기만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풀지 않으면 날이갈수록 말 못하는 그 문제들은 쌓여져 가는 것이 사람의 처지입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그 문제가 그 사람을 문제되게 합니다.

얼굴만 일그러져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그렇습니다. 익어가는 것이 아니라 썩어갑니다.

 

그래서 사람을 지으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익어가는 살길을 열어 두셨습니다.  

무엇이냐? 하면, 당신께 하소연하라는 것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응답하겠고...'

친한 친구한테도 하소연이 한 두번이고 엄마한테도 다 커서 자존심이 있습니다.

사람의 상담은 오십보 백보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없습니다. 그리고 무시와 비웃음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하는 하소연은 시간도 장소도 제한이 없습니다. 무한정입니다.

그리고 해결책도 확실합니다. 다 들어주시고 다 받아주십니다. 그리고 절대 비밀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죠?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개인적으로 그분께 하소연도 하시고 교회에서 매월진행되는 연속기도를 통하여

그리고 9-9시까지 열린 예배당을 통하여 그분께 하소연함으로 유쾌한 나날을 맞으시길 빕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남 진주시 대신로 243번길 16 TEL / 교회 : 055)761-6866, FAX : 055)753-8379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2006 - 2024 daekwang.info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