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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샘과 주범 - 20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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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11 18:17 조회6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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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고 있는 요즘 거리에 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 지인이 아닌 행인들 조차 눈에 잘 들어온다. 축 처진 거리 풍경 가운데 가끔씩 특이한 복장을 한 사람들의 등장으로 우리들의 지친 눈을 크게 뜨게하고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짧은 옷의 여청년들의 차림새도 눈을 끌지만 그 보다 더 눈쌀을

지푸리게 하는 것은 데모 주동자들보다 훨씬 더 많이 얼굴을 가리고, 거리를 활보하는 젊은 아줌마들이다. 탈 같은 마스크를 쓰고 그 위에 선캡까지 썼으니 마치 화생방전의 무장군인같다.얼마 전까지만해도 그와 같은 무장? 한 사람은 등산길에서 간혹 마주쳤는데, 이제는 길거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고 있다.

옷이야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고 자신을 아름답게 연출하는 것이기에 이것을 입으라 저것은 입지말라고 할수가 없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거부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한다면 어느 정도 제재를 가하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더우기 다른 사람들에게 공포심까지 불러 일으킨다면

공익을 위해서 자율에 맡기거나 홍보로 그칠 것이 아니라 어떤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최근 거리의 풍경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하기 위해 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거리에 많은 나무와 꽃을 심었는데, 정작 거리의 주인공들인 사람들 가운데 적지 않는 사람들이 거꾸로 나가고 있는 듯하기 때문이다.

국민의 정부시절부터인가? 피의자초상권보호로 인해 흉악범들이나 강도 짓으로 빼앗은 남의 신용카드로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빼내는 피의자가 대부분 모자를 푹 눌러 쓰고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티비에 비쳐지다 보니 이제 거리를 지나거나 등산을 할때 모자를 푹 눌러 쓴 사람만 보아도 '혹시나'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장발과 미니 스커트를 경찰이 단속했던 적이 있었다. 미풍양속이라는 이름의 법으로. 익명의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오늘날 전면 마스크나 모자와 마스크를 동시에 하지 못하게 하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되고 얻는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게 되는 것일까? 아마 현재보다는 범죄가 줄어들지는 않을까? 라는 단순한 생각이 든다.

우리들의 생존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원이 다 태양으로부터 나오는데, 그 태양에서 나오는자외선을 기미와 잡티의 주범이라고 하여 오늘날 여인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극도로 경계하고 멀리하는 것을 보면서 취사선택하는 인간의 지혜로움과 이중성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어떤 대상도 다 사랑할만한것을 갖추지는 못한다. 예수님 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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