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7등급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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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갑자기 은행엘 가잔다

공부하는 둘째 거처를 옮겨야

된다는 것이다 은행과 담쌓아

어색도 불편도 하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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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에 집먼 지점에 들어갔다

창구에서 준 서류에 사인했다

이름을 알려줬더니 조회 후에

저희는 10 등급까지 나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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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7등급이시라 대출이

어렵다고 한다 죄송하다는 말

귀에 들어오지 않고 누구보다

처한테 창피했다 예상치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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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하늘과

같던 삼성카드도 만들어 준다

전화를 받았기에 목사의 신용

좋아졌는가 보다 기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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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에 대한 불신이 여전함에

씁쓸함보다 내 이름이 대표된

교회명의로 큰 금액의 대출을

받고 한번도 연체없는 신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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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으로 10년 간 이익을 줬음

에도 그 무정함에 무섬을 봤다

교회와는 별 개로 보는 냉정한

시각앞에 내 왜와 초라를 봤다

.

7등급이라는 새 사실이 생각을

낳는다 고졸까지 상위등급이던

내가 왜 이렇게 되었나 해아래

모든 것은 다 변하기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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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만 못 사는 건 아니다

공평하신 그 분이 다른 좋은것

많이 주셨다 좋은 수능 등급이

좋다 벋 아니고 바뀔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