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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과 59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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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4-26 14:36 조회1,0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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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지현  | 2015·03·03 18:03 | HIT : 73 | VOTE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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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과 59사이에서

뜬금없는듯한 58과 59 이 숫자는
위도와 경도의 숫자가 아닙니다
죄석이나 버스 번호도 아닙니다
차량 안전속도 수치도 아닙니다
.

이 수는 저의 몸무게수치입니다
월요일에 58로시작된 몸무게는
수요일쯤에 이르면 대부분 59로
늘어납니다. 그때 기분 좋습니다
.

그리고 기대합니다. 60을 넘어선
그날들이 속히 오기를 그래서 더
먹고 더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허나 저울은 아랑곳 않았습니다
.

지난 8 개월 동안 그래왔습니다
무심한 저울을 원망할수도 없고
저의 괴퍅한 성질을 뉘우치면서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서
.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지나간 설
연휴 끝날 학수고대하던 60 이란
숫자가 나왔습니다. 너무 기뻐서
소리를 칠뻔했습니다. 남이 보면
.

웃을 일이지만. 올해의 설은 어떤
명절보다 제게 기억되고 좋습니다
쉼과 설음식이 그 동안 갖고 있던
저체중 강박에서 해방시켰습니다
.

제 처와 남들은 늘어난 몸 무게로
비탄속에 절식코드로 들어가지만
저는 반대입니다. 거꾸로의 삶이
낯선 이방인 의식을 갖게 합니다
.

숫자 1의 차이가 이렇게 큰 줄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작은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되, 이방인을 이해
잘하는 삶이기를 소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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