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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을 위하여 - 20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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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11 18:14 조회6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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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부터 태신자작정 광고를 했는데, 많이 하지를 못했다. 해다마 하다보니 전도할 대상자를 찿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2월말까지 연장했다. 그럼에도 작정한 교인들이 많지 않았다. 어떻게할까? 고민하다가 3월까지 또 연장했다. 목사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생각보다 태신자 작정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때문에

그렇게 연장에 연장을 하고서 집계한 태신자가 184명이 되었다. 지난해 보다 20여명 늘어났지만 참여한 교인은 100명이 안된다. 2번이나 기간을 연장하면서 그리고 그 결과를 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생명을 구원하는 이 고귀한 일이 번거러운 것으로 생각하는 교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광고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석교인의 1/3정도만이 참여했다고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고 목사가 목회를 잘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목사가 작정하지 않은 교인들에게 동기부여를 잘 하지 못하였거나 강하게 푸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교회가, 교인이 생명구원하는 일보다 더 귀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정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해진다. 목사에 대한 반항? 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동안 실시했던 태신자작정에 대한 불신 때문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태신자를 출산하는 과정이 힘들고 어렵기 때문일 수도 있고, 괜히 이름만 올려놓고 약속을 지키지 못할것 같은 부담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공식적으로 태신자작정을 하지 않고도 전도의 열매를 맺는 교인들이 많이 있다. 그러데 그와 같은 경우는 대부분 전도가 아니라 기존신자의 인도이다. 예수를 믿던 사람이 교회를 찿다가 연결되어 오는 경우이다. 물론 인도도 중요하다. 개교회의 성장은 기존신자의 인도가 전도보다 더 빠르고 효과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가 태신자를 작정하는 것은 기존신자를 인도하는 것이 아니고 불신자를 찿아서 그들에게 예수님이 구주되심을 전하고 알게 하여 예수를 믿게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태신자작정은 놓칠 수 없는 사역이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더 이상 노방전도가 안 된다.

안되는 것이 아니라 간혹 되기도 하지만 노방전도는 오히려 복음에 대한 거부감을 더 해주고 기독교에 대한 안티들을 더 많이 만들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전도로 나아가야 한다. 태신자작정은 관계전도의 한 방법이다. 관계를 맺고 더 깊게 하기 위해 우리들의 기도와 눈물과 사랑이 필요하다.

지난 주일 태신자작정명단을 주보에 넣어 나눠주었다. 모든 교인들이 기도하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오늘부터 시작된 중보기도팀이 기도하면서 태신자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 기도위에 사랑을 공급해야 한다. 어머니가 뱃속의 태아를 위해 영양분을 공급하듯이 하면 반드시 영적자녀를 낳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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