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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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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4-05 07:41 조회5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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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성  | 2015·02·13 08:53 | HIT : 36 | VOTE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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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사명감도 아니였고, 아이들을 사랑해서도 아니였습니다.

2014년 11월 어머니를 위한 간절한 기도제목이 생겼습니다.
말려보기도 하고, 달래보기도 하고, 협박도 해보았지만 어머니는 고집불통입니다.
어머니와 논쟁을 하다보니 서로 상처만 남았습니다.
그렇게 몇주가 지나니 어머니 아들이라는 나 조차도 어떻게 할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것은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유년부 2부행사를 하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상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응답이 아니라 2부행사를 하라니요?"
"그래도 명색이 교수인데 아이들 앞에서 내가 그렇게 해야 합니까?" 교만이 가득한 기도를 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를 살릴수 있다면 해야죠.
어머니를 살릴수만 있다면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그렇게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2부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고 2015년 부터 시작...

막막합니다.
우리집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지 않는 내가...과연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즐거워 할까?
선생님들이 실망하지는 않을까?
매주 어떤 프로그램을 해야 하지?
스트레스와 거부감이 밀려옵니다.
2부행사를 시작했는데 아이들은 제어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의도했던데로 프로그램은 진행되지 않습니다.
괜히 한다고 했다가 이게 무슨 꼴이람~..  ㅠㅠ
후회~ 또 후회~

환경과 사람을 바라보는 내 모습~
교만으로 가득 차 있는 내 모습~

저에게는 겸손이 필요하고, 사명감이 필요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할렐루야!
저번주 2부행사를 하는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저에게도 기쁨이 넘쳤습니다.
이번주 내내 생각해보았습니다.
어떤일이 있었기에 근심/걱정에서 기쁨으로 바뀔수 있었을까?

오늘 아침에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유년부를 위해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요.
부장집사님과 유년부 선생님들이 기도하고 계신다는 것을요.

우리 유년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유년부를 위해 기도하시고 헌신하시는 선생님들을 축복합니다.
저도 유년부를 위해 기도할 것을 결단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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