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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과 점숙이 묵었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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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쁨 작성일15-04-05 20:45 조회2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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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점숙  | 2008·08·22 00:25 | HIT : 139

 

간밤에 도둑이 든 줄 알았답니다..
쥐였죠..

밤은 또 어찌나 길든지..
6시반 부터 전기가 들어왔다가
10시가 되면 온 집안이 캄캄해 지더군요..

저희가 묵었던 집은
아이들만 교회에 나오는 집안이었습니다만
해군이신 아버지와 집안 일을 하시는 어머니는
참으로 친절하고 순수하신 분들이었답니다..

저녁을 먹고 왔다고 했지만
꼭 더 먹으라며 닭고기 조림한 것과 밥을
한 그릇 씩이나 퍼 주셨답니다.
정말 배가 불렀지만 거절할 수 없어 손가락을 빨며 먹었더니
더 주시더군요... ㅠㅠㅠ

가져갔던 캄보디아어로 작성한 전도지를 건내 주고
쏨 쯔어 쁘레아 예수~~ (예수님을 믿으세요~~)

길게 전할 능력이 없었지만
그 열린 가정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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