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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음료 꼼꼼히 따져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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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12 15:04 조회3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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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음료 꼼꼼히 따져 선택하기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대형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음료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PH(산도) 및 당함량, 세균증식 시뮬레이션 시험 등을 검사해 발표하였다. 우리 아이들이 음료를 마실 때,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 어린이 음료, 마신 후 바로 양치는 금물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 음료 17종의 산도를 확인한 결과, 모두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pH 2.4~3.3)와 유사한 수준인 pH 2.7~3.8로 측정되었다고 한다. 산도가 낮은 pH 5.5 이하 상태가 지속되면 치아의 보호막인 에나멜 층이 손상되어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 어린이들의 경우 치아가 미숙하고 어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음료를 입에 오래 머금고 있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음료 섭취 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 표면의 보호막이 부식되어 오히려 충치 발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유의하여야 한다. 음료를 마시고 난 후에는 바로 물이나 가글액으로 입을 헹구고, 양치질은 음료를 마신 후, 30분이 지난 후에 해야 한다. 


• 열량과 영양을 꼼꼼히 따져서 선택 
한국소비자원의 분석 결과 17종의 어린이 음료 모두 설탕 ․ 과당과 같은 당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감미료 등을 첨가하여 단맛을 강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런 음료를 섭취하는 성장기 어린이들이 단맛에 지나치게 길들여질 우려가 있다. 식약청이 고시한 ‘고열량 ․ 저영양 식품 영양성분 기준’에 따르면 어린이 음료 중 1회 제공량 당 단밸질 함량이 2g 미만이면서 당함량이 17g을 초과한 제품은 고열량 ․ 저영양 식품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음료를 선택할 때에는 성분표를 꼼꼼히 따져 고열량 ․ 저영양 음료를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열량 ․ 저영양 식품은 식약청에서 제공하는 고열량 ․ 저영양 식품 판별 프로그램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열량 ․ 저영양 식품 판별 프로그램 kfda.go.kr/jsp/page/decintro.jsp>


• 마시고 남은 음료, 상온에서 보관하면 배탈 날 우려 있다. 
어린이 음료의 뚜껑 모양이 일반 음료와는 차이가 있다. 뚜껑 윗부분을 손으로 잡아 올린 후에 빨아 마시고, 마시지 않을 때는 다시 닫을 수 있는 피피캡 뚜껑으로 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여러 번에 나눠서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음료를 마실 때 침이 내부로 들어가 상온(25〬C)에서 4시간 이상 보관하면 세균이 크게 번식하게 된다. 실험에 따르면 33〬C에서는 3시간만 지나도 초기 부패단계로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시다 남은 음료는 변질될 우려가 있으니 꼭 냉장보관 해야 한다. 또한, 개봉 후 한 번에 마실 수 있는 용량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어린이 음료 모두가 열량이 놓고 영양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어린이 음료를 마실 땐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하며, 먹다 남은 음료는 상온에서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시간 음료를 입안에 물고 있는 습관을 가진 아이의 경우, 어린이 음료의 섭취를 자제시키는 등 부모의 세심한 관심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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