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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상담 | 대입에 실패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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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일 작성일15-10-12 12:46 조회9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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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저는 대학입시에 낙방한 후 절망에 빠져 성경을 훼손하고 하나님을 부인했습니다. 그 후 어느 날 제가 불속에서 고통당하는 꿈을 꿨습니다. 너무 두렵고 떨립니다. 
 
A :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 기나긴 노예생활을 끝내고 출애굽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홍해 앞에서부터 원망을 시작했고 광야생활 40년 내내 원망과 불평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들의 원망은 ‘왜 우리를 애굽에서 끌어냈느냐? 왜 바로의 손에 죽게 하느냐? 왜 광야에서 열사병과 추위로 죽게 하느냐? 왜 우리를 물도 없고 고기도 없고 과일도 없는 척박한 황야로 이끌어냈느냐?’ 였습니다. 원망의 대상은 하나님이었고 지도자 모세였습니다. 원망의 결과는 진노와 죽음이었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비운이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원망을 가장 싫어하십니다. 하나님 원망은 소위 믿는다는 사람들에게서 일어납니다. 원망의 동기는 불신에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함께 져야 할 범죄의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했습니다. 결과는 추방이었습니다. 

원망은 백해무익합니다. 대학 입시 실패, 당사자로서는 땅이 꺼지는 절망적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 내가 낙방해야 하는가? 하나님은 왜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떨어지게 했는가? 하나님은 나와 상관이 있는가?’ 라는 생각과 함께 하나님을 원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0점짜리 실력을 100점으로 뒤바꾸는 요술 방망이를 휘두르는 분이 아니십니다. 내가 해야 될 일을 제쳐두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은 대단한 잘못입니다. 오히려 “제가 열심히 노력하지 못하고 준비가 서툴러 낙방했습니다. 하나님 영광 드러내지 못해 죄송합니다. 더 열심히 공부해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리겠습니다”라고 기도하면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문자로 옮겨놓은 책입니다. 성경 때문에 시험에 떨어졌나요? 마치 성경 때문에 떨어진 것처럼 훼손하는 것은 불신이고 훼방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꿈을 통해 불속에서 고통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음을 감사하십시오. 꿈의 의미는 “다시는 그러지 말아라”입니다.

내가 져야할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 정상적 인격과 신앙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이라며 떠넘기는 것이 거창한 믿음인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내가 할 일은 내가 결단하고 책임져야 합니다. 낙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노력하십시오. 성적을 올리십시오. 그리고 합격의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고 기쁨을 누리십시오. 그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박종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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