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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상담 | 죄책감에 자기비하에 빠져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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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일 작성일15-07-04 23:14 조회9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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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저는 모태신앙인이고요, 기독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여고생입니다. 궁금한 것은 반복적으로 짓는 죄와 죄책감으로 늘 자유롭지 못하고 자기 비하와 혐오감으로 괴롭습니다. 저 자신이 가증스럽고 언젠가는 하나님이 절 포기하실 것 같은 두려움도 있습니다. 

 
A : 내가 죄인이라는 인식과 고백이 구원의 출발점입니다. “나는 의인이야. 나는 죄가 없어. 나는 예수는 안 믿지만 깨끗하고 떳떳하게 살고 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믿음의 세계로 들어설 수도 없고 구원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울사도는 당대 최고의 율법학자인 가말리엘 문하에서 율법을 사사했습니다. 그의 가치관과 율법정신 때문에 흠이 될만한 도덕적 죄를 범한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난 후 생각과 삶이 변했습니다. 그의 고백을 들어보겠습니다. “죄인 중의 괴수, 만물의 찌꺼기, 만삭되지 못해 태어난 자”라고 자신을 비하했습니다. 누구든 하나님의 의 앞에 서면 자신의 수치와 죄성이 드러납니다. 드러나지 않는다면 위장하거나 감추기 때문입니다. 

아담의 후손인 모든 인간은 죄인입니다. 거기다 내가 짓는 죄가 나를 속박합니다. “내 속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라는 바울의 고백을 주목해야 합니다(롬 7:23∼24). 

한번 구원을 받으면 그 이후의 어떤 행위도 죄가 되지 않는다고 가르치는 이단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죄를 반복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우리의 구원은 미래완료형입니다. 

구체적으로 반복하는 죄가 어떤 것인지 밝힐 순 없겠지만 반복하는 행위는 고치는 게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결단과 성령님의 내주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사죄와 구원에 대한 확신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다 이전 것은 다 지나갔다”는 말씀을 가슴에 담고 새기십시오. 그리고 나는 하나님의 딸이라는 확신을 고백하십시오. 죄와 싸우고 악한 영과 싸우는 것은 영적 전투입니다. 영적 전투는 영적 전투력이 있을 때 이길 수 있습니다. 그 힘을 공급하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 한 절대로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시지 않습니다. 죄를 반복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마십시오. 기도로 성령하나님의 능력을 구하십시오. 반드시 주실 것입니다.

박종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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