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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상담 | 부부사이의 갈등 어떻게 물어야 하나요? - 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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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12 11:36 조회9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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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5년차된 부부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사소한 일로 다투고 사이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아내는 저를 매사에 의심하고 무시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아내의 좁은 소견이 실증이 납니다. 교회문제, 시집이나 친정문제, 집안 살림문제, 경제문제, 외부활동문제 등 의견차이가 심해 걸리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야 할까요? 

A : 먼저 부부는 무엇인가? 누구인가를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둘이 한 몸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으로 부부의 의미와 정체성이 드러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 몸이 된다는 사실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결혼 이후에도 여전히 남녀이고 두 얼굴에 두 몸으로 살아갑니다. 주경가들은 한 몸이란 부부의 결합을 뜻한다고 말합니다만 육체적, 정신적, 영적 결합이 이뤄질 때 통전적 한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아무리 육체적 결합에 능숙한 부부라도 인생관과 가치관이 다르고 이상과 신앙이 하나 되지 못한다면 결국 한 몸 부부가 되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결혼 이후에도 여전히 이질적인 것들이 더 많습니다. 부모도 다르고, 취미도 다르고, 성장환경도 다릅니다. 거기다 생각도 다르고, 추구하는 가치도 다릅니다. 바로 그것, 다른 것들을 결합하고 조합하고 조율하는 것이 부부생활입니다. 누구나 부부생활은 굴곡이 있습니다. 희노애락의 파도타기에 성공하면 행복한 부부가 되고, 실패하면 파국에 이르게 됩니다. 

부부갈등의 원인을 따져보면 사소한 사건과 감정들이 대부분입니다. 민족과 국가문제로 부부가 싸우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사소한 문제 뒷 켠에 도사리고 있는 갈등의 원인을 빨리 찾고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둘 중 하나가 먼저 “여보 미안해요.”라든지 “내가 잘못했어요.”라고 마음과 입을 열어야 합니다. 

남편 입장에서는 왜 의심 받는가, 의심의 원인은 무엇인가를 진실하게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발견한 그 원인을 고치고 바로 잡아야 합니다. 늘 원인은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아내 입장에서 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남편들은 속 좁은 아내보다 너그러운 아내를 원합니다. 그렇다고 뻔한 남편의 잘못을 무조건 방임하거나 도외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부사이에 괴리가 깊어질수록 영적인 삶의 괴리도 깊어집니다. 부부갈등은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 있어야할 감사, 기도, 찬양을 고사시킵니다. 그리고 가정을 황무지로 만듭니다. 

두 분에 대해 한마디로 처방을 내린다면 두 사람이 모두 원인제공자입니다. 둘이 함께 고치고 치유 받아야 합니다. 그 다음엔 회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일단 내 의견을 죽이고 상대의 의견에 최대한 맞추려는 노력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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