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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상담 | 산교사로 가야하는데, 담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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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일 작성일16-11-05 22:20 조회7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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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선교사로 나가기 위해 부부가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편이 술,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끊겠다고 말하지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중독에 가까운 형편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부부가 선교에 헌신하기로 했다니 치하합니다. 어렵고 힘든 일을 결단하셨군요. 그러나 선교는 영적전쟁입니다. 준비, 훈련, 파송, 선교현장 모두가 영적, 정신적, 신체적 준비가 허술하면 실패확률이 100%일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선교현장에서 적응하고 성공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누구나 선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다움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선교사의 위대한 모범을 바울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는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웠고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 교회지도자들을 세웠습니다. 그의 꿈은 땅 끝까지 가는 선교였습니다. 그래서 일루리곤에도 갔고 로마에도 갔고 서바나(스페인)에도 가고 싶어 했습니다. 이렇다 할 지원도 없이 손수 천막을 만들어 선교비를 충당했습니다. 바울의 선교여정을 4차 선교여행이라고 합니다. 강의 위험, 바다의 위험, 강도의 위험, 율법주의자들의 위험, 추위와 배고픔의 위험 등 악조건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리고 “달려갈 길을 다 달렸다”는 완주자로서의 노래를 부르는 날까지 생명을 건 선교사역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선교사역을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으로 보았기 때문에 감격과 감사로 수행했고 불평이나 원망이 없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일이며 자신이 선택한 일로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목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강요에 의해 목회자가 되거나 목회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목회나 선교는 강제노동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고 좋아서 선택한 길입니다. 그렇다면 부르심에 대한 감격과 사역에 대한 기쁨으로 그 길을 걸어야 합니다. 기쁨과 감격으로 걷는 길은 가볍고 가깝지만, 불평과 원망으로 걷는 길은 무겁고 먼 길이 됩니다.

선교사로 나가는 것을 서두르지 마십시오. 좀 더 자신을 담금질 하고 다듬는 일이 앞서야 할 것 같습니다. 중독에 가까운 술, 담배가 거처를 바꾼다고 끊어지진 않습니다. 오히려 외로움과 부적응 때문에 더 심각해 질 수도 있습니다. ‘선교사로 나가면 고쳐지겠지’라는 생각도 바꾸십시오. 자신과의 싸움에 승리하고 정병이 된 후 현장으로 나가십시오. 완전무장한 병사만 최전선에 투입되어야 합니다.  

오대양 육대주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살아계신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도 영적 무장과 훈련을 거쳤습니다. 한국선교사들은 어느 곳을 가든 전천후 선교사들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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