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를 통해 배우는 교훈
황집사님의 휴가 이 빈자리는 그저 한 사람이 빈자리가 아님을 느끼게되었다.
늘 당연하게 누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 것들이 그 뒤엔 누군가의 수고와 땀 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늘 깨끗했던 교회, 아무렇지 않게 사용했던 화장지, 전도대 시 물품들이 챙겨지고, 새벽기도, 수요기도회, 금요기도회, 주일 모든 예배는 그저 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누군가 보이지 않게 수고하고 애쓴 흔적이었던 것이다.
어린아이들의 차량운행, 수요예배의 차량 운행, 새백기도의 차량운행...
가장 일찍 일어나서 가장 늦게까지 교회를 지키고 돌아본 것 때문에 우리는 마치 늘 그랬던 것처럼 당연하게 교회를 사용할 수 있던 것이다.
빈자리를 지키면서 느끼게 된다. 우리가 쉽게 누리고, 대하는 모든 것들 속에서 누군가의 많은 수고와 땀이 있다는 것을 보이지 않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많은 사람들의 수고에 새삼 감사하게 된다.
황집사님 집사님이 계셔서 누리게 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빈자리를 통해 발견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그 자리를 채우는 사람들이다.
빈자리가 생기자 그 자리를 채워할 사람이 필요했다 빈자리가 생기자 구멍이 생기고 그것을 해결해야 할 입장에 서게 되었다.
그런데 그때마다 사람이 나타났다. 마치 이 일이 자기의 담당인냥 나타나서 그 일들을 처리한다.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방송실, 영상이나, 음향은 아직 나는 다룰 수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면 곧 이어서 한 사람이 나타나는데 임종도 집사님이다.
구미인가 있다는데 방송실 때문에 일을 넘추고 차를 돌려 교회로 달려왔다.
그런가 하면 늘 일이 있을 때 마다 보게 되는데 빈자리가 생기면 찾아들어 오시는 분이 있는데 전학수 장로님이다. 빈자리를 당연히 자신이 메워야 하는 것처럼 그렇게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킨다.
빈자리를 채우는데 자기가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자신이 당하게 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일을 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빈자리를 채우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 빈자리를 통해서 사람의 소중함을 발견하게되고, 이 빈자리를 통해 사람들을 앓게 된다. 정말 귀한 사람들 이들이 교회를 지키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