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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도 약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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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쁨 작성일15-03-29 16:52 조회1,2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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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일  | 2008·06·05 13:15 | HIT : 324 | VOTE : 9
 
 

 그 옛날 양귀비는 자신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데 특이한 것을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매일 아침 어린 아이들이 갓 누운 소변을 사용한 것인데, 이를 마시고 머리를 감으며 피부에 발랐다고 전해진다.

오줌을 마셔서 건강을 유지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옛날에는 간간히 오줌을 이용한 병 치료 등이 있었다고들 하지만 의학기술이 발달하고 효능 좋은 약품들이 늘어나면서 굳이 오줌을 마셔서 병을 치료하겠다는 사람은 드문 것이 사실.

하지만 이미 일본에서는 1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신의 오줌을 마시고 있고, 독일과 미국, 인도,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오줌 건강법을 실천하고 있다.

인도의 전(前) 수상 데싸이 씨는 100살이 넘은 나이에 자신의 건강 비결이 30년 넘게 오줌을 마신 결과라고 주장하고 오줌 건강법’을 강연하고 다니기도 한다.

◇오줌, 마시거나 버리거나

 일반적으로 오줌은 체내에서 나오는 노폐물로 알고 있는데 이를 마셔서 정말 치유가 가능 한 것일까? 요료법이 질병을 고치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이론을 살펴보려면 먼저 오줌의 특성을 알아봐야 한다.

중대의료원 용산병원 신장내과 유석희 교수에 따르면 오줌의 성분에서 물이 90% 이상 차지하고 물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이 요소이다.

성인 남자가 하루에 배출하는 요소의 총량은 약 30g, 성인이 하루에 배출하는 오줌의 양은 약 1500cc정도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 양은 음식물의 종류, 생리상태, 환경조건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대체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에서는 요소의 배출량이 많아진다.

한국요료법협회 강국회 회장(전 성균관대 생명공학부 교수)에 따르면 오줌 속에는 요소 이외에도 미량의 요산, 아미노산, 무기염류 등이 들어 있다. 오줌은 질소화합물의 노폐물인 암모니아를 요소로 바꾸어 배출하는 작용 이외에도 체내의 삼투압 조절, 수분함량의 조절 등 매우 중요한 생리적 기능을 지닌다.

이 오줌을 마셔 건강을 지킨다는 의미의 요료법. 오줌을 단지 배설물 정도로만 여기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요료법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지만, 오줌을 먹어서 병을 고치고 건강해졌다는 사람들은 오줌을 ‘신이 주신 기적의 음료’, ‘거룩한 생명수’라고까지 칭송하기도 한다.

우리 몸에 흡수된 영양분은 혈관을 통해 몸 안의 여러 기관을 돌며 산소를 공급하고 몸 안에서 생긴 물질들을 모아 마지막으로 신장을 통과한다.

강국회 회장은 “혈액 중 대부분의 수분은 신장에서 여과된 후 다시 혈관으로 돌아간다”며 “방광에 저장됐다가 나온 그 중 일부가 오줌이다”고 설명했다. 오줌은 혈액의 윗물이며 수혈용 혈청과 같다는 것.

◇마시는 오줌의 효능?

과연 어떻게 오줌을 마신다는 것일까? 강 회장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이 질병예방을 위해서 마시려면 아침에 커피잔으로 한잔(1백cc),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라면 아침에 맥주컵으로 한 컵(2백cc) 정도를 마신다.

처음에는 조금씩 마시기 시작해서 차츰 양을 늘려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 하루 중 어느 때 마셔도 좋지만 가장 좋은 효과를 가진 것은 아침에 처음 나오는 오줌이다. 첫 소변을 처음과 마지막 것은 버리고 중간 것을 받아 마시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오줌의 성분 중 칼리크레인 프로스타그래딘 등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요료법을 하면 혈압이 높은 사람은 정상치로 회복되고 뇌순환장애가 개선된다고 한다.

또 혈관을 확장시켜주므로 말초신경까지 골고루 영양소를 전달하는데 이 때문에 요료법을 시작한 사람들의 혈색이 좋아지는 것이다.

혈전(혈액 덩어리)을 용해시키는 역할도 한다. 오줌 속의 유로키나제는 제약회사의 혈전용해제 재료로 쓰인다. 오줌을 마시면 혈전으로 생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에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며 부작용이 없다.

일본에서는 하야시바라 생물화학연구소가 요료법에 대한 연구를 하고 현재 동물실험을 하고 있다. 하야시바라 연구소는 오줌으로 만드는 ‘유로키나제’와 ‘천연형 인터페론’을 개발해 냈고 이 연구를 통해 오줌의 성분을 분석했다.

이 연구소에서는 오줌에는 소량이지만 생체 내의 유효 물질이 골고루 들어 있어 혈액 성분과 거의 같다는 것이 밝혀지자 본격적으로 요료법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로써 요료법을 하면 빈혈개선 ·항암효과 ·노화억제 ·면역물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오줌의 재해석을 위한 연구 필요

 하지만 국내에서는 요료법에 대한 연구나 동물실험이 이루어지지는 않은 상태. 일반의 인식이 부정적인 편이라 실제로 요료법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밝히기를 꺼려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의 관점은 확실한 의학적 증명이 없는 만큼 쉽게 오줌을 마실 수 없다는 의견이 강하다.

유석희 교수는 “오줌을 마신다는 것은 아직 어떠한 연구결과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대한신장학회 조원용 홍보이사 (고대안암병원) 또한 “오줌을 마신다는 것에 좋다 나쁘다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지만, 국내에서 오줌을 이용한 치료나 임상연구들이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정은지 기자 jej@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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