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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켄드릭 선교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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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쁨 작성일15-03-30 00:20 조회9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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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철  | 2012·11·09 23:38 | HIT : 128 | VOTE : 6

얼마전에 목사님께서 설교중에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 뭍혀있는 루비 켄드릭이라는 젊은 여자 선교사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천개의 생명이 있으면 그 모두를 조선을 위해 드리겠다"는 묘비에 세겨진 글과 함게........
몇일이 지났지만 루비 캔드릭이라는 이름이 잊혀지지 않고 귓가에 맴돌아서 인터넷을 찾아봤습니다.
루비 선교사님이 그의 부모님께 보낸 편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기도문과 함께 많이 알려진 글이더군요
 루비 선교사님은 25세의 젊은 나이에 조선땅에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와서 8개월만에 한알의 밀알과 같이 조선땅을 위해 드려졌습니다. 그의 선교사역은 실패한 것 같았지만 그의 편지와 죽음이 미국에 전해졌을때 수많은 젊은이의 가슴에 선교의 불을 붙였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선교사들이 조선땅으로 몰려오는 결과를 낳았다 합니다.


루비 켄드릭이 부모에게 보낸 편지 


『아버지, 어머니! 이곳은 탄압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저께는 예수님을 영접한지 일주일도 안 되는 서너 명이 이 나라 관리들에게 끌려가 순교를 당했습니다. 이곳은 토머스 선교사와 제임스 선교사도 순교를 당한 땅입니다. 선교본부에서는 모두 철수하라는 지시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그들이 전도한 조선인들과 아직도 숨어서 예배를 드리면서도 오히려 전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들은 모두가 순교를 할 작정인가 봅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밤에 나도 모르게 유난히도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설렙니다. 어머니! 외국인들을 죽이고 기독교를 증오한다는 소문 때문에 내가 선교사 지망을 하고 출발하려던 그때, 부두에까지 나와서 저를 끝까지 말리셨던 어머니의 얼굴이 자꾸 제 눈에 어른거립니다. 아버지, 어머니! 어쩌면 이 편지가 마지막이 될는지도 모릅니다. 나를 위해서 기도 많이 부탁합니다.』루비


서순애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기도문을 읽을때마다 당시의 우리나라의 현실 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이 분들 때문에 저에게도 복음이 전해졌네요.. 다시금 추스리고 돌아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11·17 23:16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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