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교회소식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당당한 여군장교가 되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쁨 작성일15-03-29 16:29 조회722회 댓글0건

본문

Master  | 2008·04·01 14:22 | HIT : 560 | VOTE : 28
 
 

 출처/ 국방일보



 대학교 4년 동안 목표로 삼고 준비해 온 군인, 그리고 여군장교. 이제 며칠 후면 나라를 지키는 군인의 길을 가게 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학창시절 우리나라 역사의 아픔을 보면서 군인이 되고자 하는 생각을 가졌다.

우리나라를 지킬 힘이 없어 다른 나라에 침략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라의 안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수난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

먼저 우리나라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 사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대학교 1학년 때 여군사관 선발기준을 보고 좌절했다. 선발기준은 1차 전형에서 수능성적과 대학성적이었는데 나는 수능성적이 높지 않아 합격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었다. 대학입학 수능성적이 걸림돌이 될 줄 몰랐다. 군인의 길을 갈 수 없다고 생각하자 모든 생활이 무기력해졌다.

꿈과 비전을 잃어버린 방황자처럼.하지만 인터넷카페를 통해 세 번의 도전으로 여군장교가 된 선배(변수진 대위·육군20사단 정훈보좌관)의 경험담과 “꿈을 갖고 노력하는 것은 후에 그 꿈을 이룰 확률도 높지만 만약 이뤄지지 않아도 현재 노력한 것에 후회가 없다”는 조언에 힘을 얻고 다시 도전을 다짐했다.

그래서 대학교를 다니는 4년 동안 학업을 충실히 해 좋은 성적을 거뒀고, 가산점이 되는 자격증과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체력도 키웠다. 대학수능성적이라는 약점이 있었기에 더 열심히 했던 대학생활이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여군사관 선발에 응시, 졸업과 동시에 당당하게 여군사관 53기 정훈병과에 합격했다. 이제는 입교를 며칠 앞두고 민간인으로서의 생활을 정리하며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군인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을까. 장교로서 많이 부족한 내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고, 변수진 대위님이 얘기한 것처럼 “장교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장교로서 어떤 삶을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되새기며 나라를 지키는 멋진 군인, 자랑스러운 여군 정훈장교가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강은진 여군사관 53기 합격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남 진주시 대신로 243번길 16 TEL / 교회 : 055)761-6866, FAX : 055)753-8379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2006 - 2024 daekwang.info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