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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부족함은 어디까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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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쁨 작성일15-03-29 16:15 조회5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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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成  | 2008·03·01 22:50 | HIT : 322 | VOTE : 9
 
 

 홈피에 처음 인사 올립니다.
먼저 주님께서 대광교회에 연합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교회에 연합한지 이미 한달하고도 반이 지났으니
 새가족이라 하기엔 어색하고 그렇다고 완전한 연합이 되었느냐 보면
 아직 어색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몇 안되는 시간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을 때
 우리 대광교회와 사랑하는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게 되는 걸 보면
 이미 대광의 식구가 된 것에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일년하고도 3개월동안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져
 주말이면 겨우 가족들을 만나는 사천 독거노인(?) 생활을 접고
 초전동에 이사를 하게 되었을 땐 아내와 세딸이 너무 고맙기만 했읍니다.
지난 20년간 정들었던 제2의 고향 창원을 떠나 오기란
 그리 쉽지 않았을 거란 생각을 해 보면 너무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런저런 경로와 우리교회 좋은 집사님을 통하여
 저희 가정을 우리 대광교회로 인도하여 주셨읍니다.
예전에 같은팀에서 일했던 이집사님은 철철 넘치는 교회자랑으로 저에게 대광교회를 각인 시키셨고
 같은 직장에서 협력관계의 업무를 하는 강집사는 토요일날 저녁 교회예배 참석을 권면해 주셨고
 신안동에서 먼길임에도 교회를 섬기는 권집사님은 주일예배에서 만나
"뭐 이리저리 다니십니까! 우리교회 참 좋읍니다. 담주에도 뵙겠읍니다."
그냥 지나가는 말씀이라 하더라도 당시엔 너무 힘이 되고 좋았읍니다.
한번은 회사정문에서 신청한 카드를 가져다 주시는 분과 바쁜 관계로 몇번이나
 약속이 안되다가 겨우 시간이 잡혀 카드를 인수하러 정문 면회실에 갔었는데
 그분은 면회실에서 한참동안이나 저를 기다리면서 고린도후서를 읽고 계셨기에
 어느교회를 섬기시냐 물었더니 사천읍교회를 섬기고 계시다기에
 저도 최근에 진주로 이사와서 섬길 교회를 찾는 중에 최근 대광교회를 갔었다 하니
 잠시 기다리라면서 그 교회에 잘 아는분이 계시다면서 전화를 걸어 바꿔 주시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김형숙집사님이셨고 이제는 저희의 구역장이시기도 합니다.
특별히 김집사께서는 토요일 저녁에 다시 전화를 주셨고 주일날 꼭 뵈었으면 한다고
 두번세번 약속을 받으시기도 하였읍니다.
부족한 저희를 위하여 이런 열정을 가진 집사님들이 계시는 우리교회가 참 고마웠읍니다.
이사를 하면서 섬기며 연합할 교회를 찾는 것도 쉽지는 않은 일임을 알게 되었고
 오랜시간 한교회 충성되게 섬긴 것도 하나님의 더없는 은혜임을 알게 되었읍니다.
그동안 격의 없이 저희를 알아보아 주시고 반가이 맞아 주신 모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간 받은 고마움 또한 새로이 우리교회에 오시는 분들께 봉사함으로 갚겠읍니다.

이사심방을 오셨던 목사님,사모님 그리고 전도사님, 집사님들께
 감사함도 변변히 전하지 못했읍니다.
사실 아내도 심방에 열심으로 다니기는 했어도
 저희 가정에 목사님외 심방을 오시기는 너무 오랫만의 일이였읍니다.
고마움으로 고작 다음날 핸펀 문자로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어리석은 영감이 산을 옮긴다는,흙 하나하나를 옮기다 보면 어느새 산을 옮긴다는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한 말인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하겠읍니다 보냈는데
 뜻밖에도 목사님께서 우공이산[愚公移山]이 아니라 신자이산(信者移山)으로
 믿는자는 이 세상에서 못할 게 없다는 큰 뜻으로 저에게 큰힘을 주셨읍니다.
믿는 저의 부족함을 채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2월은 저에게 참 힘든 직장에서의 일이 하나 있었읍니다.
모든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받아 들이고 인정하는 일에 대해여 그 사람은 억지를 부렸읍니다.
만나서 얘기도 하고 양해를 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유야 어찌되었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사과를 하기도 하고
 하여간 날 어렵게 만든분도 하나님을 섬기는 믿는 사람이었던지라
 같이 믿는 사람으로서 도와 달라고 얘기를 하기도 했읍니다.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중 시험에 들게 되었고
 더욱 매달리며 기도하여야 한다면서도 바쁜 하루하루에 무디어 지고
 부흥사경회때 문목사님을 통한 하나님의 위로하심에 힘입어
 직장속에서 주께하듯 우리의 할 바를 말씀하셨던 하나님 말씀으로
 얘기를 하려고도 생각해 보았지만 그리 좋은 방법도 아닌 듯 하였고
 다시 일상속의 분주함으로 그 일도 무디어져 갔고
 가끔씩은 그 사람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였읍니다.
새벽기도로 매달리고 싶은 마음도 피곤함으로 나태해 지기만 했읍니다.
어제 2월 마지막날 아침 오늘 저녁 금요심야기도회를 통하여
 기도에 다시 매달리자고 다짐을 하며 야곱처럼 씨름하며 기도하자고 했었는데
 어제 오후 지난 한달간 날 어렵게 했던 그 문제를
 주님께서는 한방에 그간 해결하고자 했던 방법으로 해결해 주셨읍니다.
어젯밤 기도회 시간에 저는 울며 회개하였읍니다.
가사없는 찬양단의 찬송도 좋았읍니다.
괜시리 혼자 손뼉치며 큰소리로 찬양하며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도와주심을 감사하고 감사하였읍니다.
기도해야 할 때 기도하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회개하고 회개 하였읍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심을
 비록 우리 마음이 낙심되고 힘들 때 쓰러질 지라도
 저의 인생이 주님 안에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저의 부족함은 먼 곳에 있지 않았읍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지 못한 모습이 바로 저의 부족함이었읍니다.
하나님을 똑바로 보지 못했던 모습이 저의 부족함이었읍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고
 거인의 어깨를 타고 가는 사람이 멀리 본다는 말이 있다 합니다.
저는 높이 나는 새보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 탄 사람보다도
 주님으로 인하여 더욱 멀리 보는 충성된 종임을 알게 되었읍니다.

내일이 지나면 큰딸 라영이가 부산으로 대학교생활을 떠나게 됩니다.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게 되는 라영이를 위해
 또한 은영이와 준영이도 새로운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도 만날 수 있도록
 저와 강경희집사, 우리 가족이 하나님을 충성되게 섬기는 종이 되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리겠읍니다.

첫인사가 너무 길었읍니다.
주님의 보살핌으로
 오늘 너무 편한 하루를 보냈읍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특새에 더욱 열심이길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교회를 사랑합니다.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강목사님,전도사님
 장로님과 안수집사님 그리고 권사님,집사님,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즐겁고 은혜로운 시간시간이 함께하시길^^
 
 



 

2008년 01월 12일 17시 13분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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