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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쁨 작성일15-03-29 16:12 조회6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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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애  | 2008·02·25 01:05 | HIT : 359 | VOTE : 17
 
 

 애들은 부모의 말보다 행동을 닮는다고 하지요?
그래서 참 두렵습니다
 지난 금요일 있었던 일인데요  성민이가 또 합숙훈련을 갔습니다  내키지 않았는데 어떻게 또 가게 되었습니다
 오후 2시까지 집결지까지 가면되어서 구역예배를 데리고 갔는데  성민이는 옆에서 제 휴대폰을 갖고 놀고 있었어요
 한참 구역식구들과 다과를 나누다 성민이 손에서 제 휴대폰 악세서리가 땅에떨어지고 걔가 줍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차 시동을 걸다 휴대폰을 빠뜨린걸 기억하고 올라가서 갖고 오라고 했더니  "엄마 자꾸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하는 겁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가져오랬더니 잠시뒤 갖고 타면서 하는말이 "엄마 내 예감이 맞았어요  이게 떨어져 있어요"  순간 아까 땅에서 악세서리를 줍던 애 모습이 확 스치면서...다그치기 시작했지요
"너 정말  예감 때문이라 생각하나?  진짜로 몰랐나  부터 해서...... 순간 당황한 애는 긴장하며 말문을 닫아버리대요
 걔가 입을 닫으면 전 더 열을 내며 소릴 지릅니다 할말 안할말 ..네가 무섭다느니 징그럽다느니...하면서요
 엄마 한테 혼날까 둘러대었다는데 ..목적지 갈때까지 화가 누그러지지 않았어요  함께 탄 친구가 어쩔줄을 모릅니다
 친구만 내려주고  "네는 가지마라 그 따위로 기본도 안되는데 뭘 배우겠다고...한 블럭을 지나오니까 애가 펑펑울며
 잘못했다고 합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애를 내려주고 오면서 참 심란했습니다  돌아오면서  휴대폰을 꺼내 신랑이랑 통화하다  그만  앞의 경찰이 호루라기로 차를 갓길에 세우라는 바람에 정신이 번쩍났습니다
  아!!!!!!! 한번만 봐주세요
"저희도 봐드리고 싶지만 옆에서 상사분이 보셔서 봐드릴수가 없습니다"  순간 저도 모르게 방금 예배때 기도했던 제목이  스치면서 제입에서 거짓말이 술술  흘러나왔습니다
" 한번만 봐주세요  지금 우리 형부가 암때문에 수술실에 들어가서 너무 경황이 없어서 ..하면 안되는줄 알면서 ...잘못했습니다
 한참 실갱이를 하다 용케 착한(?) 아저씨는 거듭거듭 당부하며 절 살려보내주었어요
  .................................................................................................................
  그래  그래  네가 누굴 닮았겠노....

애가 보고싶네요      어떤분은 그냥 모르고 넘어갈수있는일도 습관이 되면 하나님께로 회개로 연결하지 않고 무딜까봐  하나하나 짚어간다고 하는데  난 그리 생각이 깊은것도 아니고  .....주관없이 한번씩 기분따라 애들을 괴롭힙니다
  깊은 밤입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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