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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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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예찬목사 작성일23-10-26 09:46 조회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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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부족하다.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오만함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한계성에 직면하며 살아간다.

하나님께서 인생들로 하여금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으시는 이유는
자신의 한계성을 
깨닫고 주께로 돌아오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숨겨져 있다. 
인생에 풍랑을 만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해 줄뿐더러
하나님을 생각한 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게 별로 없다.
하나님에  대하여 온전히 안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인간은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것만 볼 수 있고 깨닫게 하신 것만 깨달을 수가 있다.
하나님이 정하여 놓은 지경에서 결코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 피조물들이다.
지구라는 어항 속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하지만 그 틀속에 갇혀 살아갈 뿐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이 세상을 평생이 가도록
지극히 작은 한 부분밖에 보지 못하는 우리가 
하나님의 그 무엇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 
내 몸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무슨 병이 자라고 있는지
어떻게 치료해야 그 병을 스스로 완전히 정복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에게 다가올 미래와 세상의 역사가 어떻게 흐를지도 아무도 모른다.
하나님이 막아 놓으신 경계선을 절대로 넘을 수 없는 것이 피조물의 한계다.
영원히 살 것처럼 큰소리쳐도 인간의 생명은 한계가 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하나님의 그늘 아래서 주시는 은총의 날개를 펴고 살 뿐이다.

하나님에 대하여 잘 아는 것 같아도 그것은 지극히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지를 사람의 상상력 속에 다 집어넣을 수가 없고
그의 권능이 얼마나 대단한지 사람들은 짐작조차 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전지전능 하심은 무한 광대하시다.
피조물이 자신을 자랑하여도 하나님 앞에서는 초라하기 그지없고 자랑거리가 못된다.

사람의 지식은 하나님 앞에서 어리석고 한없이 나약함만을 드러낼 뿐이다.
나의 육신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시기 한 달 전부터 아무 말도 하지 못하다가 돌아가셨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말 한마디도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것이 인간이다.
내가 살아 있는 것은 하나님이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붙잡고 일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세상에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이 역사의 톱니바퀴를 돌릴 뿐이다.
우리는 우리의 무지함과 무능함을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 없이는 존재 자체가 불가능한 존재라는 것을 늘 가슴에 새기고 살아야 한다.

이렇듯 무능한 나를 하나님은 자녀 삼아 주셨고 영생을 명하셨다.
이 어찌 큰 은혜가 아닌가?
그렇다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
언제나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
큰소리치지 말아야 한다. 전능자가 듣고 계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것을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을 아신다.

그가 이 순간에도 나를 인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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