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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나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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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예찬전도사 작성일23-09-27 20:23 조회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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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오늘도 하루를 다 맡기고 싶다.

매 시간 매 순간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 개입하여 주시길 기도한다.
나는 무능하나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그분의 손길에 나를 맡기면 오늘도 나는 형통이다. 숨 쉬는 순간마다 내 호흡을 만지시며 
말하는 순간마다 내 입술을 주장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를 소망한다.

오늘도 내 갈길 나는 알지 못한다. 잠시 후에 일어날 일도 나는 모른다.
내 걷는 걸음걸음이 주님과 동행하는 발걸음이 되기를 기도할 뿐이다.
입술로만이 아닌 내 영혼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우러러 찬양하는 자가 되고 싶다.

언제나 나는 나의 말이 행동보다 앞섰다. 주님을 따르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이끌고 가려고 하는 교만한 자였다. 내 입술로 내뱉는 말을 주님이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며 주님을 시녀처럼 대하며 살아왔다. 

나는 왜 바울처럼 살지 못하는 것일까?
왜 나는 다윗처럼 주님에 대한 믿음도 열정도 없는 것일까?

누군가 이야기를 했다. 요셉처럼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자는 요셉처럼 팔려가서 노예로 살아갈 각오를 해야 하고 다니엘처럼 살려고 하면 사자굴에도 들어갈 각오를 해야 하며 다윗처럼 살려고 하면 사울에게 평생 쫓기듯 광야를 무대 삼아 살아야 하며
바울처럼 살려고 하면 죽도록 매 맞고 추위와 굶주림과 갖은 박해를 각오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 결심 없이 말로만 그들처럼 살기를 원하는 내가 어리석기만 하다.
나의 신앙은 늘 말로만의 잔치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마저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인데 생각 없이 오늘도 나는 하나님을 향하여 주저리고 있다.

내 마음 나도 알지 못한다.
언제 베드로처럼 주님을 모른다고 배신할지 나 자신도 모른다.
어느 순간에 가룟 유다처럼 주님을 세상의 돈과 맞바꿀지 나는 모르는 연약한 자다.
나의 신앙을 갈무리해야 한다.

바꾸지 않는다면 이대로 살다가 주님앞에 서는 날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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