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교회소식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용서 없이 용서 받을 수가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예찬전도사 작성일23-05-18 10:09 조회106회 댓글0건

본문

관계를 회복한다는 것은 깨어진 그릇을 원상 복구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용서는 완전히 그 일에 대하여 잊고 기억하지 않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사람이 용서하고 화해해도 그 상처는 남게 마련이다.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이 어찌 말처럼 쉽겠는가?
수많은 사람들이 원수를 맺고 원수를 갚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사람이 가장 못하는 것이 용서하지 못하고 남을 미워하고 판단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타락한 인간은 본질적으로 악하다. 아무리 거룩한 척을 하고 정직한 척을 해도 타락한 사람의 내면 속에는 거짓이 사라지지 않는다. 
죄는 멸망의 징조다. 인간이 자초한 결과다.

사람은 스스로는 무엇을 회복시킬 능력이 없다.
하나님 만이 상처를 싸며 주시며 고쳐주시고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실 수 있다.
하나님은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시다. 육신의 상처도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시듯 우리의 잘못을 뉘우치고 하나님께 맡기면 회복의 기회를 허락해 주신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회복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를 않다.
불신자들은 술 한잔으로 화해할 수 있고 말 한마디로 회복될 수도 있지만 
성도들은 다르다는 말이 있다. 평신도는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용서하고 회복하지만 집사가 관계가 틀어지면 3년이요, 장로나 목사와 관계가 나빠지면 영원히 회복되지 않고 다시 보려 하지 않거나 교회를 떠나야 하는다는 농담 섞인  이야기들이 있다.
오히려 믿는 자들이 용서를 더 못한다는 말이 씁쓸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성도는 용서하고 회복해야 한다. 용서하지 않으면 우리의 죄를 용서받을 길이 없다. 주님도 기도를 통해 가르쳐 주셨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한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용서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니다. 반드시 용서해야 한다.
용서 없이 나의 잘못을 용서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용서는 믿음의 심장이며 꽃이요 봉우리다.

주님이 나의 죄를 용서하지 않았다고 생각해보면 용서하지 못할 죄가 있겠는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남 진주시 대신로 243번길 16 TEL / 교회 : 055)761-6866, FAX : 055)753-8379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2006 - 2024 daekwang.info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