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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는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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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혜성전도사 작성일22-12-20 08:57 조회1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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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는 거짓말

 

우리는 입만 열면 하나님의 영광을 말한다.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자고 말을 한다.

 

적어도 나는 이 말에 양심에 가책을 느낀다.

그렇게 살아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가 먹고사는 문제나 자녀들 때문에는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날들이 많았지만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갈까 고민하며 잠을 못 이룬 기억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교회만 가면 늘 듣는 소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말이다.

언제나 그렇게 살 것처럼 이러쿵저러쿵 말은 하지만 모두가 빈말이요 현실은 하나님의 영광과는 동떨어진 삶이였다.

 

"주의 이름이 빛나게 하시며" 주기도를 암송하지만

하나님의 영광보다는 나의 이름이 빛나기를 더 갈망하며 살았던 나를 부인할 수가 없다.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하나님의 영광 운운하는 것 자체가 말 잔치요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서 연기만 하며 살아온 내가 아니였던가?

 

주를 위하여 피 흘리기까지 싸우기는 커녕 땀 한 방울 흘려 본적이 별로 없는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운운할

자격이 있기나 한 것일까?

 

누구는 복음을 위하여 살다가 갖은 핍박 속에서 순교도 했다는데

나의 마음속에는 그것이 전설의 고향에나 나오는 일처럼 나와는 상관이 없는 그들만의 일로

치부하며 살아오지를 않았는가?

 

교회에 열심히 다닌다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도 아니요

교회를 크게 짓고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도 아닐진대

나는 늘 허상을 쫓아 믿음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가?

 

내가 멋진 찬양 몇 곡 부른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는 것이 아니다.

내가 밤새워 기도했다고 하나님의 이름이 빛나는 것이 아니요

성경을 줄줄이 꿰어 읽고 말씀을 많이 안다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 아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극치는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곳에서 나타난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지만 나를 위한 부르짖음이었고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해서 부르는 소리가 아니었다.

 

잘 믿는 척 쇼는 그만 하자.

신앙 좋은 척 광대처럼 연기하지 말자.

 

내 자신이 한 알의 밀알이 되고 썩어져서 많은 열매를 맺을 때에 하나님이 영광 받으심을 잊지 말고 진실로 섬기는 종이 되자.

 

내가 질 십자가를 지지 않고서는 절대로 하나님의 영광은 없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는 거짓말을 어서 버리고 먼저 영광의 십자가를 지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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