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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그토록 원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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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혜성전도사 작성일22-05-17 16:04 조회1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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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교회에서 가장 많이 쓰는 용어 중에 하나가 사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와서 사랑을 느끼고 감동하며 신앙생활하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좀 아쉬움이 남는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는 말은 성경 속에 갇혀서 나오지 못하고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 사랑의 종교라고 일컫는 교회안에 사랑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셨다.
놀랍게도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나를 사랑하라 하지 않으시고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말씀하셨다.


요즘처럼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이며 욕망으로 인한 욕심이 가득 찬 세대에서
나 아닌 남을 배려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오병이어의 기적 만큼이나 놀랍고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기적보다 더 큰 기적일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는 사랑이 메마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


하나님께 헌신한다고 하지만 복받기 위한 조건부적 헌신을 하며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인정 받기 위한 수단적 봉사와 섬김으로 변질 되어 가고 있음이 안타깝다.


믿음에는 조건을 달지 말아야 한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심은 아무런 조건이 없으신 무조적 사랑의 표출이었다.
베풀고 싶고 주고 싶은 사랑의 폭발이 십자가의 사건이다.


용암이 끌어 오르면 폭발하듯이 하나님으로부터 치솟는 사랑의 용광로는
쉼 없이 폭발하고 흘러서 온 세상을 덮고도 남음이 있다.


주님이 그토록 원하시는데 왜 형제가 서로 사랑하지 못하는가?
인간의 욕심 때문이다.
자신의 욕심 때문에 서로 미워하고 다투며 사랑으로 베풀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욕심이라는 암덩어리를 빼어내지 못하는 한 결코 그리스도를 닮은 사랑의 사람이 될 수가 없다.
강물이 흘러 바다를 채우지 못하듯 욕심으로 아무리 채우려 해도
인간의 그 마음을 결코 채울 수가 없다.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고 형제를 돌아보지 못하는 자는 아무리 교회에서 충성을 다한다고 할지라도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말로만 믿음을 말하고 말로만 기도로 하나님께 조아려도 사랑으로 하지 않는 모든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된 행위일 뿐이다.


오늘 내가 사랑하고 베푼 사람이 있었던가?
지금 내 속에 형제 사랑으로 몸이 달아오르며 용광로처럼 불타 오르고 있는가?

가짜는 그저 형제와 이웃에 대하여 무감각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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