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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난 참 행복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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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쁨 작성일15-03-29 19:13 조회6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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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成  | 2010·05·19 17:34 | HIT : 745 | VOTE : 46
 
 

 결혼이라는 단어에 가장 기대되는 것이 신혼이라 합니다.
하늘에 있는 별을 따다 줄것같은 남편,
아무것도 벌어주지 않아도 행복하기만 한 아내
 하지만 신혼의 뜻은 아름다운 출발이라는 고귀함보다
 한쪽은 신나고 한쪽은 혼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아시죠?
신난쪽은 어디에도 있지않고 혼난쪽만 있다는 사실.
서로 다른 두사람이 만나 돈없어도 너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아
 결혼으로 첫발을 디디는 가족이라는 단어는 불행히도 이렇게 시작됩니다.
부부는 가위라는 말도 있읍니다.
두개의 날이 똑같이 움직여야 가위질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곳엔가 상처를 내게 됩니다.
부부의 사랑이란 꽤 "오랜 뜸을 들인후에야 성숙해" 집니다.
그렇게 시간을 지나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서로 배워 노력하면서
 배우자 배우자해서 인생의 반려자인 멋진 배우자가 되게 된답니다.
이럴즈음 인생을 돌아보면 나이 40을 훌쩍 넘기고
 오학년 언저리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루는 아내가 책을 읽다가
"요새 부부들은 대화가 너무 부족하다 남편과 장단점을 다 나눠라"라는 구절을 대하게 됩니다.
그 말대로 그녀는 일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에게 서로 부족한 점을 나누어 보자고 했읍니다.
남편이 주저하다 마지못해 "그러자!'고 했읍니다.
곧 아내 입에서 남편의 단점이 쏟아져 나왔읍니다.
 "당신은 먹을때 후루룩 후루룩 소리를 내고 먹는데 주위사람도 생각해서 좀 교양있게 드세요."
이제 남편의 차례가 되었읍니다.
남편이 손에 턱을 괴고 아내의 얼굴을 보고 한참을 생각하는데
 남편의 입에서는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읍니다.
아내가 그 모습을 찬찬히 보니까 옛날 연애하던 시절의
 멋진 남편의 모습이 아련히 떠 올랐읍니다.
결국 한참 있다가 남편이 말했읍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생각나지 않는데...."
오늘날 많은 아내들이 기대하는 남편이 이런 남편이 아닐까요?
남편도 아내의 잘못을 지적하려면 얼마나 많겠읍니까?
부부의 사명은 실패와 실수를 지적하는 것에 있지않고
 실패와 실수를 덮어주는 것에 있읍니다.
부부의 사명은 배우자의 약점을 찾아내라고 보내어진 스파이가 아니라
 부족한 파트(Part)를 매워 채워주라고 각 가정으로 보내어진 파트너(Partner)입니다.
부부는 서로 경쟁하는 여야관계가 아니고 서로 존중하는 동반자 관계입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존재의 이유입니다.
배우자는 서로에게 거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거울속의 내기 절대 먼저 웃어주지 않는다는 불변의 진리를 알면 먼저 웃을 수 밖에 없읍니다.


부부에 대한 많은 학문적인 연구와 고찰의 기본은 참 성경적입니다.
배우자를 울게하면 자기의 영혼도 울게 될 것이고
 배우자를 웃게하면 자기의 영혼도 웃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끔 배우자에 대해 속상한 마음이 들어도 "시간의 신비한 힘"을 믿고
 감정적인 언어가 나오는 것을 한번 절제하면
 그 순간 에덴은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가끔 자녀들이 묻읍니다.
 "엄마! 아빠! 천국은 어떻게 생겼어?"
그럴때 우리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몰라! 우리집과 같은 곳이 바로 천국이야!"
자녀들에게 천국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생생한 교육 현장은
 사랑과 이해와 용서를 앞세워 사는 부부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여자를 만들때 "아담의 갈비뼈"를 뽑아 재료를 삼으셨는데
 왜 하필 갈비뼈인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리뼈를 사용하면 밟는 습관이 생긱 것이고
 팔뼈를 쓰면 삿대질을 잘 할 것이고
 머리뼈를 쓰면 아담의 훈장 노릇이나 하려 들 것이며
 턱뼈같은 것을 뽑아 쓰면 말이 많아 싸움이 그칠날이 없을 것이고
 어깨뼈를 쓰면 가오잡고 거들먹 거릴 것이고
 목뼈를 쓰면 교만할 것이니 행복한 짝이 될 수 없었기 때문 아닐까요?
그러나 갈비뼈는 팔밑에 있으니 보호의 뜻이 있고
 심장과 가까우니 사랑의 이미지가 있는 것입니다.
갈비벼가 나란히 줄지어 있는 것도 동고동락하며
 나란히 걸어가라는 의미의 적절한 선택이지 않겠읍니까!
행여 이글 읽고 담 부부싸움 할때 언성 높이며
" 하나님께서는 여자를 만들때 갈비뼈로 만들었는데 너 만들때는 팔뼈를 사용했나보네....!"
이런 말 하시면 큰일 납니다.
이처럼 결혼은 사랑의 만남이고
 자녀는 사랑의 열매이며
 가정은 사랑의 온상이고
"부부싸움은 사랑의 훈련:입니다.


근데 재밌는 사실이 있읍니다.
 "어찌하여 미인은 별볼일 없는 남자와 결혼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현명한 남자는 미인과 결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미인이기를 바라십니까?
아님 배우자가 현명한 사람이길 바라십니까?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 말처럼
 입장 바꿔 생각하면 답이 간단하고 쉬워집니다.
나는 항상 답이 쉽던데.....
내가  머리가 단순해서 답이 쉽다카는건가?
좌우지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쁜 여자와 결혼했는데 우얍니까!!!!!!


오는 21일이면 둘이 하나가 되는 부부의 날입니다.
사랑하는 감정의 표현!
적은 것 하나부터 실천하입시다.
습관이 안되었으면 지금 이순간부터 연습해서
21일날 아침에는 멋진 멘트 서로에게 때리도록 하이시더.
 "니 내마음 알제?" 절대 모릅니다.
아니 알고서도 모른체 할 수 밖에 없읍니다.
보물처럼 맘속에 사랑을 감춰놓지 마시고
 양껏 꺼내서 "나 그대를 무쟈 사랑합니다" 라고 표현하셔야 합니다.
 "이 세상의 부부들이여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하라!!!!"


어버이날 우리집 비타민 준영이가 아름다운 편지와
 쿠폰을 만들어서 저희한테 주었읍니다.
쿠폰 사용기간은 5/10-17이고 6개를 주었는데
 내용을 보니 뽀뽀 10번하기, 안마 10분 하기, 설겆이 하기,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하던일 10분 더하기,집 청소하기 였던 것 같읍니다.
다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참 재밌는 선물이어서 반가웠읍니다.
지난주 토요일 강집사가 교회반주 지원을 가고 난뒤
 저녁시간이 되어 초전동 김밥천국엘 준영이랑 저녁 사먹으러 가는데
 난데 없이 준영이가 "아빠 집사님이랑 친구들이 너는 참 행복한 거 같아!"라고
 얘기를 하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내심 걱정반 기대반으로 물었답니다.
 "그래 집사님이랑 친구들이 그렇게 얘기하는데 준영이는 어떻게 생각해?"
 "당근 무지하게 난 행복하지!!!!!!!!!!!!!!!!!"
그 말을 듣고 저녁식사를 하면서 곰곰 생각하며 또다른 사명이 생겼읍니다.
더 많은 애정표현을 우리 아이들에게 해야 겠구나.
그리고 아내에게도, 함께 인생을 걸어가고 있는 모든분들께에도..................
사랑은 표현함으로서 씨앗이 뿌려지고 열매가 맺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청년의 날, 부부의 날
 게다가 놀러가기 좋은 날들이니 하나같이 귀한 하루하루입니다.
Family!라는 단어에 이런 뜻이 숨어있읍니다.
Father and mother I love you!의 앞글자를 모으면 Family가 됩니다.
모든시작을 부모님 공경으로부터 하면 가족 모두가 서로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오늘 하루 수고하셨읍니다. 꾸~우~뻑!!!!!
 
 



 

2008년 01월 12일 17시 13분에 가입
알고보면 따뜻한 사람^^**
 
 




박명규
 부부란 이름이 '가위' 함께 하지 못할 때 오히려 한 쪽에 상처가 되는 가위... 부부란 이름의 가위로 상대에게 상처가 되지 않토록 더 많이 공부하고 배워가야겠단 생각을 하게됩니다.
필수과목인 마누라 대학 학점관리를 너무 소흘했다 싶습니다. 그래도 목사인데 장학금은 아니어도 상위권은 유지할 수 있어야 겠다 생각합니다. 적절한 자극을 주셔서 감하합니다. ..
10·06·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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