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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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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쁨 작성일15-03-29 18:19 조회7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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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희  | 2009·06·02 14:01 | HIT : 358 | VOTE : 10
 
 

 오늘도 어제처럼 건강하고 담대한 남편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절망이었고 밝은 빛으로 하늘이 보일 때에는 애들이 보였다.
30시간을 무의식으로 있는 엄마를 지켜준 애들이 대견하다. 고요한 밤은 명상하고 망망대해 배 한척 바람이 불면
 파도가 치면 혼자 건너야하는 운명 나 혼자 살아갈 것 이라는 아무런 준비가 없다.
본연의 모습이 낯설어 질 때쯤 애들이 어머니 교회 가보세요. 성경도 읽고 찬송도 부르고
 사람들도 만나고. 어느 날 아파트 가까운데서 교회가 보였다.
그곳에 교회가 있다는게 안 믿어진다. 아버지 하나님 부르심이라 파란하늘의 십자가가 한눈에 들어온다.
나 어릴 적 하얀 눈길을 따라 크리스마스 때 예배당에 간 추억이 먼 친척 오라버니가 목회자 공부하러 일본으로
 가고 나는 이때 여상을 나와 은행직원 1년차였다. 그때는 손으로 현금도 세고 수판 또는 주산으로 고객관리를 했다.
퇴직 그 무렵 결혼. 지금은 작은애는 간호사, 큰애는 학원장. 여행이 하고 싶었다. 내가 교회에 다니고 있으니
 친척 오라버니가 궁금하다. 많은 세월이 흘렀다. 제주도 장로교회목사님이셨다.
발이 육지를 떠난다. 비행기는 온연한 구름 속을 헤맨다. 창밖은 보일듯 보일듯 금빛으로 물든 밤바다위로
 물안개가 아름답게 피어오른다. 그 수많은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나도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도로 가고 있다. 지난날의 추억은 영상이 되고 내일은 하나님의 충만으로 살리라.
공항에는 젊은날에 흔적이 남아있는 만면에 미소는 온화함이 있다.
오랜세월 중에 오라버니와 동생은 만난다. 제주도는 사방이 바다이다.
습기가 많은 곳이라 나무들이 장대하고 숲이 울창하다. 제주도의 특징이다.
조금 도시를 벗어난 곳에 그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예배당이 사택도 예쁘게 있다.
예배당 안에는 거룩하시고 위대하신 영관의 하나님이 계신다.
하나님 앞에는 언제나 성스럽고 평안이 있다. 그 보혈의 사랑, 사모하며, 그리우며, 바라보며, 의지하며
 따라가옵나이다. 정원에는 많은 세월이 말해주듯 아름들이 나무들이 있고 각양의 꽃들이 피고지고
 아름다운 전경이다. 나이가 들면 한두번 생각해보는 공기 좋고 물이 맑은 전형적인 풍경이다.
3주를 있으면서 오라버니와 언니와 많은 얘기를 했다. 말이 많은 교회를 다니다 오라버니의
 권유로 대광교회로 오게 되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성도 하 숙희   
 
 



 
 




김규인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예배에 열심을 내어 참여하시는 친구 그 모습이 참 예뻐요^^**
뒤 늦은 믿음의 삶이지만 후회없이 우리 함께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친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잃은 것이 있기에 소중하신 우리주 하나님을 만나셨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이제 그 복된 촛대를 향해 우리 함께 손잡고 할렐루야 부르며 천국을 소망하며 살도록 합시다.
칭구 사랑해요~~~~~~ 김규인
09·06·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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