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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는 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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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쁨 작성일15-03-29 18:17 조회6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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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成  | 2009·06·01 14:55 | HIT : 408 | VOTE : 16
 
 

 아내는 남편과 통화하려고 휴대폰에 신호를 보냈지만 허사였다.
그래서 아들에게 전화로 아버지에게 급히 연락해보라고 했다.
녀석은 세 번이나 통화를 시도해 보고는 어떤 아줌마가 전화를 받는다고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남편의 퇴근을 초조하게 기다리던 아내는 남편이 현관에 들어서자 그의 뺨을 후려갈겼다.
 "이게 무슨 짓이야?"하고 남편이 소리쳤다.
그러자 아내는 아들녀석을 보고 전화를 걸었을 때 그 아줌마가 뭐라고 했는지 말해보라고 했다.
이에 아들녀석이 "지금 고객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나중에 다시 걸어주십시오…“ 라고 말했다.

웃찾사나 개콘에 나올법한 황당한 이 난데없이 뺨맞는 황당한 얘기가
 단순히 유머이거나 남의 일만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출장길 아내와 통화를 하다 네비게이션에서 흘러 나오는
 아낙의 아름다운 멘트땜에 몇날 몇일을 으르렁거리며 싸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참 신기하게도 오해는 아주 쉽게 우리 마음에 들어옵니다.
한번 레일을 벗어난 오해라는 기차는 우리의 마음을 할퀸것도 부족해
 마지막에는 커다란 의문(?)까지 남겨놓아 잊을만 하면
 고이접어 놓아두었던 것처럼 슬그머니 나와서 또 갈등을 만들기도 한답니다.
옛말에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 봐!"라는 단순한 진리입니다.
그런데 이게 아시다시피 남에게 요구할 땐 참 쉬운데
 입장바꿔 내가 양보하고 배려 할려면 참 어려운 일중 하나입니다.
요즘 아이들 생활을 보면 그런생각이 더욱 사로잡히게 됩니다.
가끔씩 나이드신 분들이 안타까움으로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30년전으로만 돌려주면 보다 훨 나은 지금 모습일거야!"라고 말이죠.
환경이 허락치 않았던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도 많고
 알차게 보내지 못하고 그냥 흘려버린 안타까운 시간에 대한 후회가 있기에
 충분히 이해가 되고 더 나은 지금의 모습 성취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주변에 있는 환경은 또다른 유혹이 많습니다.
시간을 30년 돌려 놓았더니 예전에 전혀 없었던 인터넷과 친구되어
 하루종일 게임하랴, 채팅하랴, 써핑하랴(정말 젬나는 것 많습니다.)
인터넷에 하루종일 빠져 있을 지 또 모르는 일입니다.
저도 하루 업무의 70-80%를 컴과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컴이 없으면 직장인의 하루는 텅빈 것 같을 것입니다.
실제 하루만 컴이 고장나서 수리를 기다릴때면 멍(?)해지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잘 견디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보다 더 고마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 집에가면 애들 등이라도 두드려 줄 생각입니다.
이해는 참 어려운 것이고 오해와 달리 많은 인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혹시 "고슴도치 딜레마(Hedgehogs' Dilemma)"라는 얘기 들어 보셨나요?
이는 추위에 견디지 못하고 몸을 서로 기대어 온기를 나누던
 두마리의 고슴도치가 너무 가까워지면 서로의 침에 찔리고
 그렇다고 서로 너무 떨어져 있으면 추운 딜레마에 빠진다는 말로서
 자기중심적 이기주의가 팽배한 요즘 세상에
 늘 자기를 감추고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고 하고
 그러면 서로 간섭할 일도 없고 부딪힐 일도 없기 때문에 부담이 없으며
 게다가, 상대방으로부터 상처를 받을 일도 없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요즘 우리의 관계는 가까이 다가가기 보다
 자기중심적 이기주의가 많은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은 더욱 힘든 일입니다.
어쩌면 그 어떤 것보다 더 담대한 용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청년부가 8/15부터 단기선교를 갑니다.
주님이 주신 사명을 위해 사랑가득 이 세상을 품에 안고
 하나님의 지경을 넓히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하여
 고슴도치 딜레마가 팽배한 이 세상의 환경을 극복하고 나아갑니다.
기도로 동참하여 주시고
 이번주까지 비지회를 위해 협조해 주십사 요청드린 것
 모든분들이 동참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혹 몸매가 바뀌어 열씨미 살빼서 입을려고
 장롱 깊히 고이 모셔놓은 이쁜 옷가지류 내어 오시기 바랍니다.
저도 노력해 봤는데 그 살(?) 내 맘처럼 쉽게 안 떨어져 나가입디더.
책장에 먼지 소북히 쌓인 채 가지런히 정렬된 책
 내가 읽었던 그때 감동만큼 남이 꼭 느꼈으면 하는 책
Book Crossing 한다 생각하시고 내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양파, 마늘 이왕 사실 것 있으시면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름방학때 베낭여행 계획 짜는 친구들 부러워 않고
 기도하며 단기선교 가겠다는 우리 청년들에게 힘 한껏 실어 주입시더.
선교는 용감한 용기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야할 곳에 그들이 가겠다는 용기와 고마움에 감사하면서.......

언제나 사랑합니다^^
 
 



 

2008년 01월 12일 17시 13분에 가입
알고보면 따뜻한 사람^^**
 
 




1
 아~멘
09·06·07 10:19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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