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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니생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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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쁨 작성일15-03-29 18:10 조회8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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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成  | 2009·04·15 18:40 | HIT : 687 | VOTE : 33
 
 

 생뚱맞은 친구의 방문으로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습니다.
난데없이 찾아온 것 땜에 별고민도 많았습니다.
정체가 밝혀지기 한달여 이상을 별의별 생각이 많았고
 그 이후에도 확인과 확신으로 많은 생각의 시간이 많았습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지금 이 시련을 통하여 주님주신 축복을 소원하였고
 또한 이 일을 통하여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더 많다는 것을 알았고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 이기시었다는 말씀을 믿고 또 믿으면서도
 마음속 한구석에는 여전히 생각의 소용돌이 속에서 흐느적 거렸습니다.
꼭 장가가서 아파트를 처음 분양받았는데 중도금이 없어 고민하였을때
 막막하면서도 잠을 이루지 못해 밤새 이리뒤척 저리뒤척이다 보면
 이리저리하면 내일 낼 중도금이 다 생겨서 뒤늦게 곤한잠에 빠져 들었는데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면 결국에는 아무것도 없는 여전한 도로묵에 
원점으로 돌아가서 하루종일 돈구하러 이리저리 뛰었던 것처럼
 꽤 오랜시간 생각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습니다.

저는 참 복이 많은 하나님 자녀입니다.
주님께서 감당할만한 시험을 허락하셨을 뿐만 아니라
 사순절 새벽기도를 통하여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셨고
 또한 많은분들이 그 시간 저를 위해 기도하심으로 위로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보통 어떤 일이든 한달정도 아내와 같이 있으면 다투기도 한다는데
 지난 한달간을 함께 있으면서도 여전히 아내가 사랑스럽고
 아내로 부터 사랑받으며 서로 짜증(?)을 내지 않고 갈등이 없는 걸 보면
 참 복 많이 받은 사람 아니겠습니까.....^^
꽃은 하루동안 기쁨을 주고
 다이아몬드 반지는 일주일간 기쁨을 주고
 사랑은 평생 기쁨을 준다는데
 저는 평생도 모자라 영원무궁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자녀이니
 더욱 행복한 사람 이니겠습니까^^

저는 결혼한 이후 주님을 만난 늦둥이입니다.
구원을 받은 후 어릴때부터 주님을 알았더라면
 인생이 바뀌었을 거란 생각을 참 많이 하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내가 어려서부터 대학시절까지
 신앙심이 깊었고 주일학교 예배부터 피아노 반주까지 하였는데
 뭔 일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저를 만났던 즈음
 잠시 휴가(?)를 내어 지내고 있었나 봅니다.
그때 휴가를 내지 않았다면 주님을 알지 못했던 저는,
아마도 제게는 기회가 없었을지도 모르잖습니까!
얼마전 "얼굴이 예쁘다고 여자냐,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하시며
 목사님께서 말씀중에 예를 드셨는데 아내 강집사를 처음 만났을때
 제가 느낀건 얼굴도 예쁘고 마음까지 예쁘니
 이런 여인이 어디 있겠냐 싶어 남 눈치 못채게
 엄청 작업(!)을 해서 만난지 얼마 안되어 결혼에 골인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저보고 눈 삐었다 하실지 모르지만 당시 강집사는 너무 이뻤습니다.
저 만나 고생하여서 요즘 쬐끔 세상말로 망가졌는데요 그땐....
그래도 여전히 예쁜 얼굴에 마음씨 고운 각시입니다.
여하튼 주님 이렇게 좋은 아내를 제게 주셔서 더욱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건 니생각이고!!!!"
요즘 코메디 프로에 자주 등장하는 유행어입니다.
주님을 만난 이후 나름 주님께 충성하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주님께서 꼭 저에게 그렇게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주님 보시기에 진정으로 주님을 전하였고 모든 것을 사랑하였는지
 요즘은 기도를 하면서 주님일을 함에 있어
 주님 보시기에 너 참 잘했다라는 말씀을 듣고 싶은 소원이 많아졌습니다.
그건 니생각이고!라는 책망을 받지 않고 너 참 잘했다!라는 칭찬을 받기 위해
 더 구체적으로 주님께 충성하는 계획을 세우고 이행하며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는 자녀로 살아가겠습니다.
이번 일로 많은 시간을 상심하고 낙망한 적은 있지만
 잃은 것보다얻은 것이 더 많은 시간들이 헛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어려움중에 주안에 거하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요 행복인지를
 다시한번 기회를 주시며 알게 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루가 더 지나면 한달간의 병치료를 끝내고 직장에 복귀합니다.
아직 평소관리도 잘 하여야 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받아야 하지만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음을 받은 자로 건강하고 씩씩하게~~~~

항상 건강하고 씩씩한 믿음의 대광식구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축복되고 좋은 하루^^
 
 



 

2008년 01월 12일 17시 13분에 가입
알고보면 따뜻한 사람^^**
 
 




153
 집사님은 부인집사님이 평생이 아니라
영원토록 예쁠 수 밖에 없겠군요.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으시다니
축하합니다. 더욱 건강하셔서 많은 기쁨을
나누게 되기를 빕니다.
09·04·15 20:55 수정  삭제
 
 




온누리
 살아가면서 때론 휴식이란게 필요한가 봅니다
김집사님의 겉에서 풍기는 모습과는 달리 머릿속에 깊고 많은 생각들이 있으시군요
바쁜세상 정신없이 살아가면서 감사한것들을 깨우치지 못하고 있는
저희들이기에 이 글을 읽으면서 반성을 해보기도 합니다

'그건 니생각이고?'
네! 내생각이 맞으면 되는겁니다
그렇게 깊은 생각을 하시고 계신다면 분명 맞는 생각일 겁니다
아픔이 있었겠지만 충전의 시간이 됐을것이라 믿으며
다함께 힘을 보태어 힘차게 출발할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출발하게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09·04·16 08:02 수정  삭제
 
 




서영숙
 예쁜 강집사님보다 더욱 더 남편집사님께서 아름다우십니다.
이다지 아름다운 분이 우리교회에 계신다니 전교인의 기쁨이고 자랑이고 힘입니다.
때때로 집사님 글을 읽을때마다 용기를 얻게 됩니다. 샬롬
09·04·29 17:15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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