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딸 졸업을 감사하며

pluslove  | 2009·02·19 17:24 | HIT : 460 | VOTE : 20
 
 

 이번 주에 딸의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목회단상에서 장학금을 수여하시려 졸업식오시고 이번에 딸이 졸업하면 초등학교 졸업식에 올 기회가 없을 것같아 저가 초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처음 참석하는 것 같습니다.
딸이 공부가 좀 되는 관계로 은근히 우리 목사님께서 장학금을 수여하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고...
졸업장과 각종 시상이 끝나고 진주대광교회 장학금 9명을 목사님께서 수여하셨습니다.
이어 진주성광교회 장학금도 수여되었습니다. 요즈음 같은 시기에 교회에서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은 참으로 잘 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딸은 목사님께서 수여하시는 장학금은 받지 못했지만 00회사에서 수여하는 장학금과 6년 개근상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아들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아들은 2-3일전부터 '아버지 바쁘신데 굳이 시간내서 참석하실 필요없습니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지만 딸에게 가고 아들은 안가면 말은 그렇게 했지만 서운할것 같아 갔습니다.
졸업장과 각종 시상이 끝나고 '졸업은 시작이다. 꿈을 갖고 열심히 살자'라며 성공한 사람의 예를 들면서 말씀하시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들은 3년 개근상을 받았습니다.
버티는 자가 이기는 자라고 지각이나 결석없이 3년을 성실하게 다닌 아들이 고맙습니다.
유리창을 깨그나 팔을 부러뜨리거나 학부형이 호출되지 않은 것만도 고맙습니다.

아들 딸 졸업 축하한다. 아버지 학교에 한번도 가지 않아도 되도록 신경써 준 것도 고마워
 아울러 이번에 졸업하는 대광의 초딩 중딩 모두 모두 졸업 축하해

 아들 딸이 성경을 들고만 다니고 한번도 제대로 통독한적이 없어 작년에 1독을 시도하였다가
 모세5경까지 읽었습니다. 올해 2월에 다시 시작하여 역사서를 읽고 있습니다.
올해는 스스로 또는 강제적으로라도 1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5장씩 240일(8개월)이면 1독합니다.
성경말씀대로 말씀이 송이꿀보다도 더 달수 있도록. 지혜를 주셔서 깨닫을 수 있도록, 지겹지 않고 재미나게 읽을수 있도록 기도하며 읽습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요 말씀은 영혼의 양식이라고 합니다. 양식을 많이 먹여서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튼튼하게 자랄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진주온지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7살과 4살때 온 아들 딸이 중학교 초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지나온 세월동안 늘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구역예배때마다 기도하여 주신 구역장님, 구역식구들, 대광의 모든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10년동안 우리가정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사랑을 베풀어주신 대광 공동체의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너무 빨리 지나버린 1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10년을 생각해봅니다.
지금 합의된 대로 하면 아들은 중고등 수학선생님, 딸은 초등학교 선생님되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아들은 교회학교 중고등부 선생님, 딸은 아동부 선생님이 되어 여름성경학교나 수련회에 아버지 보다는
 조금 더 열심히 가르치고 열정적으로 참석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지닌 샘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베풀어주신 사랑으로 앞으로 10년도 지켜봐주시고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신앙생활하는 대광공동체 가족 모두를 사랑합니다. 
 



 
 




최상태
 아버지인 집사님은 가정에서 하나님을 대신하는 존재이며,
자녀들은 아버지인 집사님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가정에서 하나님이 주신 제사장의 직분을 잘 감당하고 계신 집사님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집사님,
아버지가 자녀를 위해 꿈을 꾸며는 그 꿈을 이루어나가는 것은 자녀들입니다.
09·02·20 12:39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