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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만나면 힘이 납니까?(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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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쁨 작성일15-03-29 17:50 조회5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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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成  | 2009·01·09 11:10 | HIT : 324 | VOTE : 14
 
 

 어느날 손가락들이 서로 잘났다고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첫째손가락(엄지, 무지拇指, 벽지擘指, 대지大指, 거지巨指)이 하는 말
"내가 최고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에서 최고인 것을 지칭하거나 잘했다고 말할때             
엄지손가락을 곧추 세워서 표시한다는 겁니다.
예전 제일은행 로고를 보아도 엄지손가락이 치켜세워지 있지 않느냐며
 자기가 최고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있던 둘째손가락(집게, 검지, 식지食指, 인지人指, 염지鹽指, 두지頭指)이 말하길
"서운하게 무신 말씀을 그리 하십니까!"
최고를 표시할때 그런지 몰라도
 무슨일이든 잘하든지, 못하든지 검지손가락을 가르킨다는 거죠.
쉽게 말해 사회가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건
 잘잘못을 지적하여 시정하였던 검지손가락의 역할이 지대하다는 겁니다.

이에 셋째손가락인 가운뎃손가락(중지中指, 장지長指, 장지將指)가 하는 말
"너희들이 아무리 그리해도 내가 제일이다"
요샛말로 키크지, 잘생겼지, 한마디로 몸짱이여서 인기가 젤 많다는 거죠.

넷째손가락인 약손가락(약지藥指, 무명지無名指)이 하는말
"아무리 그래도 내가 제일 부자다"
비싼 반지는 내가 다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서로가 최고라고 싸우던 첫째손가락부터 넷째손가락이 보기에
 조그만 다섯째손가락은 초라하고 볼폼이 없어 보였습니다.
여러분은 다섯째손가락의 용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보통 중고등학생 이상에게 다섯째손가락 뭐하는데 쓰이냐 물으면
 코 후비는데, 귀 후비는데 쓰인다고 말해서 인격이 바로 드러납니다.
초등학생에게 물으면 약속하는데 쓰인다고 순수성을 읽을 수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한번 물어 보시고 인격 체크하시는 것도 재미 있습니다.

지들끼리 티격태격하는 걸 보고있던
 다섯째손가락(소지小指, 계지季指, 수소지手小指)의 한마디에
 모두들 아무말 못하고 충격먹어 뒤로 자빠졌습니다.
뭔말 했냐구요?
 "내 없으면 장애자여..........!!!!"

영국 빅토리아 시대 런던에서 구두닦이 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소년은 구두를 닦으면서 항상 웃으며 열심이었습니다.
어느날 소년에게 구두를 닦던 중년신사 한분이 물었습니다.
 "얘야, 구두 닦는 일이 무어 그리 좋은 일이라고 항상 웃는게냐"
그 질문에 소년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아저씨 전 지금 구두를 닦는 게 아니라 희망을 닦고 있습니다."
그 소년은 남들이 그런 환경을 준 부모를 원망하고부끄러워 할 때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가슴속에 품고 있었습니다.
 "성공이 클수록 장사꾼은 그것을 땅에 묻고
 실패가 클수록 장사꾼은 그것을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공은 겸손하게 땅에 묻고, 실패는 가슴속 깊이 깊이 되새기어
 두번다시 실패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장사꾼의 교훈처럼
 그 소년은 가슴속에 지금 현재의 "절망"보다
 다가올 미래의 "희망"이라는 씨앗을 가슴속에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 소년이 여러분이 최소 한번이상 접해 보았을
 위대한 유산, 데이비드 코퍼필드,올리버 트위스트,니콜라스 니클비,
크리스마스 캐롤등을 쓴 유명한 작가인 찰스디킨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글중에 "희망가(문병란著)"가 있습니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 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희망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 ,

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말라 

인생 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 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가끔씩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때
 개인적으로 자주 읽는 매우 좋아하는 글입니다.
 "얼음장 속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 튼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희망의 스승"
한마디 한마디가 구구절절 주옥같은 글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이시간 아무리 먹구름이 거세어도
 그 뒤에는 찬란한 태양이 있습니다.

볼폼없고 초라한 다섯째손가락이
"내 없으면 장애자여!"라고 한 얘기가 계속 귓가를 맴돕니다.
어쩌면 나자신의 능력과 나의 주변의 환경들,
심지어 나에게 주어진 어려운 것, 부족한 것,
가끔씩은 오해로 모함(?) 받고 힘들어 하는 것,
나와 같이 일하는 모든 사람들
 오랜시간동안 너 없으면 죽자살자 하였던
 지인知人들이 환경에 따라 남인양 등을 돌리는 것,
내 기준이긴 하지만 욕심은 있는데 따라주지 않는 자녀들
 어느하나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이 모든 것,
어쩌면 이 모든 것이 내 다섯째손가락이지 않을까!
이 많은 것중 하나라도 없으면 장애자가 되는
 나의 소중한 다섯째손가락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귀한인연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신체가 가지는 병중에
 소음으로 인한 병인 난청으로 이명(귀울림)현상이 있습니다.
귀안에서 뭔가 자꾸 울리고 뭔가 들리는 병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 병 앓게되면 얼방 죽읍니다.
너무 힘들고 괴로울 뿐만 아니라 밤잠을 설치기 예사입니다.
이 병으로 병원을 찾게되면 십중팔구 의사는 씨익 웃으며
"고치기 힘든 병이니 평생 친구처럼 지내세요"라고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나와 내 주변에 있는 모든 것,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평생 친구처럼 지내야 합니다.
속된말로 "내공"을 엄청 쌓아 10갑자 이상 높여야 합니다.
문제없는 인생을 바라지 말고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것을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될 것 같습니다.

 "소인少人은 연분을 만나도 연분인지 모르고,
범인凡人은 연분은 알지만 연분을 살리지 못하며,
대인大人은 소매를 스치는 작은인연도 살리느니...."
지금 현재를 의미하는 영어가 Present인데
 이것은 선물을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시간 좋은 것이든 어려운 것이든
 내게 주어진 모든 환경,인연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이 환경과 인연과의 관계를 지속시키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을 내팽개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 QT에서 어렵고 힘든 환경속에서 내린
 모세와 아브라함과 라합의 믿음의 결단은
 결코 후회하지 않는 결과를 가져다 주었듯이
 우리도 믿음의 결단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것을 확신합니다.
오늘 하루도 그 친구들과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지금 이 시간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친구처럼 지냈던 살과의 전쟁중입니다.
그동안 먹어왔던 거 리스트 적어서 삭제할 건 삭제하고
 양적으로는 줄이고 질적으로는 높이고 그러는 중입니다.
지금 먹는 거 보면 거의 그린필드 수준인데
 강집사는 이제부터 접시하나 준비해서 부페처럼 먹을 양만큼
 따로 덜어서 준다하니 갑갑한데 애들은 되레 좋아합니다.
운동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시간 넘게 하고 있습니다.
살과의 전쟁 이거 장난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쭈~~욱~~ 즐겁게^^
사랑합니다.^^ 
 



 

2008년 01월 12일 17시 13분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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