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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 그런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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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쁨 작성일15-03-29 17:28 조회7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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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成  | 2008·09·04 17:00 | HIT : 383 | VOTE : 12
 
 

 옛날에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개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그 개가 특별히 자랑하는 것은,
자기가 아주 잘 달리는 선수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그 개가 토끼 한마리를 쫓아 갔는데 그만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대망신이었습니다. 다른 개들이 마구 놀렸습니다.
그러자 그 개의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자네들이 알아야 할 것은 그 토끼는 목숨을 위해서 뛰었고,
나는 그냥 저녁 식사거리를 위해서 뛰었다는 점일세!"

중국이 처음 티베트를 접령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서 인도로 탈출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8000미터 고봉들이 즐비한 그곳을
 눈보라 몰아치는 그래서 살을 에이는 듯한 극한 상황을
 것도 곁에서는 죽어가는 사람을 보면서 넘어 왔다죠.
당시 BBC 방속국에서 히말라야를 넘어온 80세된 노인에게
 그렇게 힘들게 죽을 고비를 넘기고 넘어온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대답은 아주 간단한 것이었답니다.
 "오직 단 하나 자유를 열망했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사실입니다.
아시다시피 긴긴 사하라사막을 처음으로 횡단한
 학자이자 유명한 탐험가인 리빙스턴에게 기자가 비슷한 질문을 했답니다.
사막을 횡단하며 젤 힘들었던 게 무엇이었습니까?
누구나 궁금한 듯, 그러나 작열하는 무더위였을거라 생각한 기자들에게
 리빙스턴은 태연히 그랬다 합니다.
 "그 긴 사막을 횡단하는 동안 날 가장 괴롭혔던 것은
 작열하는 태양도, 참을 수 없는 갈증도 아닌
 신발속의 모래였다"고 말이죠.....
사람을 힘들게 하는 일은 저 멀리 보이는 높은 산이 아니라
 신발안에 있는 모래한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삶의 가운데 시도때도 없이 닥치는 어려운 일들, 불편한 일들
 그로 인해 상처받고 자빠지고 가끔씩은 속내 보이기 싫어서
 혼자 이불 뒤집어 쓰고 울기도 하고................................
혹 그러십니까?
하지만 같은 말, 같은 문화, 같은 뜻, 같은 마음을 가진
 우리, 우리가족, 우리교회,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곁을 보면 남이 아닌 또다른 나의 모습이 있습니다.
한번만 웃어주면 복이되어 돌아온다 합니다.

개는 저녁식사거리였지만 목숨을 걸고 달아나야 했던 토끼,
자유를 찾아 팔천고봉을 넘었던 80대 노인의 열정으로
 오늘 또 하루업무를 마칩니다.
오늘 내가 걷는동안 모래알이 있었든
 타는듯한 무더위와 갈증이 있었든
 어떠한 날이었든지 오늘이 있어야 내일이 있듯이......

그리고
 난 더욱 즐겁습니다.
이 시간 그 열망을 가지고 돌아갈 집이 있기에.....
좀 있으면 퇴근입니다
 내일도 여전한 열정은 내마음 속에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고 사천에서 진주로 퇴근 도전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오늘도 즐~한~날 되시길.... 
 



 

2008년 01월 12일 17시 13분에 가입
알고보면 따뜻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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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밋고 여운이 남는 글
어디서 나오는지는 모르지만 매번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하라보다 아름답고 안전하겠지만
어두운 자전거퇴근
전용도로가 아닌 이상
정말 조심, 또 조심하시길...
08·09·06 22:31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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