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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굴라와 같은 남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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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성 작성일19-03-10 12:12 조회2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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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굴라와 같은 남선교회
본문 : 행 18:1-3
설교자 : 장지현 목사
설교일 : 2019. 03. 10.
     

아굴라와 같은 남선교회<18:1-3>(남선교회주일)

 

최근 부업을 하는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이 꽤 있습니다. 목회자도 세상의 직업을 갖는 것을 우리 교단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협력자였던 아굴라는 어떤 사람이라고 말합니까?

 

첫 번째, 생업을 가진 전도자

3절에 생업이 같음으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철학의 도시 아테네에서 논리적으로 복음을 변증하였습니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습니다(17:32-34). 그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내가 복음을 전할 때 말의 지혜로 하지 않고, 오직 십자가만 알고 그것만 자랑하겠다고 한 것도, 아덴에서의 경험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곳을 떠나 고린도에 왔습니다. 그리고 만난 사람이 아굴라는 유대인으로서, 바울 자신과 같은 천막을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아굴라가 천막을 만들면서 전도자의 삶을 살았는지? 아니면 바울처럼 전도를 위해서 천막을 만들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어느 쪽이든 다 힘든 일입니다. 경쟁이 치열한 세상살이에서 생업 하나 꾸리기도 힘든데, 전도까지 하려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더욱이 제조업은 옮겨 다니면서는 잘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처럼 아굴라가 자비량선교를 한 것은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살전2:9). 선교는 배려이고 사랑입니다. 출발부터.

 

두 번째, 포용력을 가진 전도자

2절 하반절과 3절 상반절에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생업이 같음으로 함께 살며라고 하였습니다. 아굴라는 글라우디오 황제의 칙령에 따라 로마를 떠나 고린도에 왔고, 바울은 전도전도여행 중에 아테네에서 고린도로 왔습니다. 누가 먼저 왔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가매 그들과 함께 살았다고 합니다. 아굴라는 자기를 찿아온 바울을 영접하고, 함께 살았다고 합니다. 생업이 같으면 경쟁자가 될 텐데 말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가매 함께 살며라는 말은 바울이 아굴라의 집에 얹혀살았다는 말입니다. 아굴라의 집이 크거나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로마에서 추방을 당해 온 유대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 곳에 갓 온 흔한 아마추어 천막제작자이었기 때문입니다(2). 그런 그가 고집 센 노총각, 바울 사도를 자기 집에 함께 살게 했다는 것은 그의 포용력을 보여줍니다. 영광스럽긴 하겠습니다만, 얼마나 불편하고 조심스럽겠습니까? 사람의 크기는 포용력의 크기입니다. 대하불택세류입니다.

 

세 번째, 협동심을 가진 전도자

먼저, 아내와의 협동입니다.

2절 하반절에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아로부터 새로 온지라라고 하였습니다. 아굴라가 활동하던 시절은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하지 않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아굴라는 이름이 나올 때마다 그의 아내 브리스길라의 이름이 함께 나오고 대체로 먼저 나옵니다(18:26,16:3-4,고전16:19). 그것은 그의 전도사역이 아내와의 동역과 후원으로 이루어진 협력이었다는 말씀입니다. 사역의 열매와 행복은 부창부수에 있습니다.

다음, 동역자와의 협동입니다.

4절에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하였습니다. 바울이 안식일마다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아굴라가 자기 집에 살 수 있게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도자를 협력하는 것도 전도입니다. 그리고 아굴라도 강론할 능력이 충분히 있었습니다(18:24-29). 하지만 바울이 안식일마다 강론하였던 것은 아굴라가 겸손하게 자기 분수를 지켰기 때문입니다(12:1-10). 자기자리를 지킴이 협력입니다(33:7-11).

나눔) 생업현장에서 포용력과 협동심으로 맺은 전도의 경우와 열매들을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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