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누구신가?<요일4:14-17>18/11/25(주낮)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된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 육신적으로는 요셉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이시면서 사람이신 예수님은 성경에 다양한 모습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누구신가?

첫 번째, 세상의 구주십니다.

14절에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스스로 구주가 되신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추대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세상의 구주이심을 증거하는 일반 역사적인 기록이나 자료는 없습니다. 물론 당시 요세푸스나 타시투스와 같은 역사가들이 예수님에 관해서 기록한 내용들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세상의 구주이심을 기록한 것은 오직 성경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예수님을 구주로 보내신 것을 아는 것과 믿는 것은 성경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 성경이 진리의 하나님 말씀임을 믿는 자는 예수님이 세상의 구주이심을 압니다. 믿습니다. 그리고 그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님을 증언합니다. 하반절에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 하느니라’고 하였는데, 사도들이 그렇게 했습니다(행4:19-20,행2:36). 사도성을 가진 성도도 예수님이 구주심을 증언합니다(행1:8,행3:32).

두 번째,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15절에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시인한다고 하는 말은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목수의 아들,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마13:53-58).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하셨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라고 성경은 증언합니다(요10:30,빌2:6). 이 진리를 믿는 사람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경외합니다. 간구합니다. 찬양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시인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 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신비이고 극히 좋은 일입니다. 그와 같은 일은 서로 사랑할 때도 일어난다고 하였습니다(12절). 그리고 사랑 안에 거할 때 일어난다고 하였습니다(16절).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할 때, 하나님이 거하신다고 하는 것은 성령이 거하신다는 것입니다(고전12:3). 그리고 하나님이 거하신다는 것은 그의 말씀이 거하신다는 뜻입니다(요14:16-21). 그렇게 되면 천국입니다.

세 번째,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6절 상반절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진리와 은혜의 예수님, 구원자이신 예수님도 사랑입니다. 요1:18에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그리고 따를 수 있도록 사람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이 예수님이십니다(골1:15).

이렇게 사랑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동시에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나 변화산에 가셨을 때에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두고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요일4:9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님을 통해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구주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따르는 성도들도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랑이어야 합니다.

나눔) 구주와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이야기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