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를 진실하게 사랑하면

형제를 진실하게 사랑하면<요일3:19-24>18/9/2(주낮)

빛과 어둠, 선과 악이 공존하는 것처럼, 참과 거짓도 공존합니다. 사랑에도 진실한 사랑과 거짓된 사랑이 있습니다. 본문은 진실한 사랑을 하게 되면 이런 은혜가 임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게 됩니다.

본문 19절 상반절에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라고 하였습니다. ‘이로써’는 , 18절의 ‘행함과 진실함으로 형제를 사랑하면’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진리에 속한 줄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여기의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요1:14). 그러므로 성도가 진리에 속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래야 영생복락이 있습니다. 없으면 지옥형벌입니다. 그러나 진리에 속한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앙생활이 향방 없는 달음질과 같고, 영적싸움이 허공을 치는 것과 같을 수 있습니다(고전9:26).

그런데 그보다 먼저, 진리에 속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에 대한 응답이 있어야 합니다(마4:19-20). 그리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24절). 그러면 진리에 속하게 됩니다. 진리에 속한 자는 부르심에 응답하여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진리에 속한 줄을 아는 것은 형제를 진실함으로 사랑할 때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진실함으로 형제를 사랑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진리에 속하게 하는 믿음의 꽃과 열매는 행함과 진실함의 형제사랑입니다.

두 번째,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습니다.

19절 하반절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주 앞에서 우리 마음을 굳세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타락한 아담의 후손된 우리들의 마음은 악하고 추함뿐입니다(창6:5,렘17:9). 주 앞에서 우리 마음을 굳세게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심호흡이나 자기 암시나 얼굴을 철판으로 하는 것입니까? 주 앞에서 우리 마음을 굳세게 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는 그분의 긍휼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긍휼은 우리가 받을 책망보다 크기 때문입니다(20절). 그리고 또 하나는 책망 받을 것이 없는 마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21절) 그런데 그렇게 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책망 받을 일이 없는 마음은 오직 회개한 마음뿐입니다(시51:17).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죄 사함을 받은 의인은 담대함을 얻습니다(잠28:1). 그런데 형제를 진실하게 사랑하면 주 앞에서 담대함을 얻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형제사랑이 죄 사함을 얻게 하기 때문입니다(벧전4:8).

세 번째,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습니다.

22절에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성도들에게 가장 큰 기쁨과 힘이 무엇입니까?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의 계심이 아닙니까? 그런데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받게 되는 놀라운 기도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뭐라고요? 계명을 지키는 것과 그가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고 말씀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기도응답은 단순히 기도의 시간이나 강도 혹은 기도의 내용에 달려 있는 것만이 아니라는 말씀이죠?

원하는 것마다 받게 하는 계명 지킴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여러 가지 입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말하는 계명을 지킴과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형제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 계명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마22:34-40). 그리고 계명을 지키는 자를 하나님이 사랑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계명을 지킴과 주님이 기뻐하는 일은 형제사랑입니다. 본문 23절에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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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진실하게 형제를 사랑함으로 받았던 은혜들을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