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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하고픈 금요 심야기도회 - 200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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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11 18:06 조회1,0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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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오면서 토요새벽기도회를 쉬고 있다. 한국교회의 부흥이 새벽기도에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 교인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결같이 인정하는 바이다. 그렇게 중요한 새벽기도회 가운데 토요일을 우리교회가 쉬는 것은 금요심야기도회를 활성화하고자 함이었다.

이제 토요 새벽기도회없는 금요심야기도회를 넉주째 진행하면서 느껴지는 것은 감사와 더불어 아쉬움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금요심야기도회와 토요새벽기도회를 한 것은 새벽기도회를 빼먹어서는 안 된다는 강박감과 함께 하루의 첫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자하는 경건한 분들의 헌신의 장을 마련해드리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그렇게하다 보니 금요 심야기도회에 참석하신 분들이 다음날 새벽기도회에 나오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두 기도회를 다 참석하는 교인보다 각각 참석하는 분이 더 많았기에 개별적으로 진행했었다. 하지만 새해부터 3배나 커진 본당에서 심야기도회를 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3-40명의 숫자로 신축본당에서 심야기도회를 하기에는 은혜가 안될것 같았다. 뿐만 아니라 장소를 글로리아나 그레이스 홀에서 하는 것도 은혜가 덜 될것 같았다. 그래서 토요새벽기도회를 쉼으로 금요심야기도회 참석을 쉽도록 하였고, 토요새벽기도회 참석교인 전원을 심야기도회에 참석으로 유도하였다.

그리고 그와 같은 변화와 움직임으로 시너지효과도 얻고자 하였다. 주일 예배시간에 광고를 계속하였다. 참석인원이 분명 늘어났다. 하지만 만족할만한 숫자는 아직 아니다. 이유가 뭘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금요심야기도회는 열열신도들만의 잔치라는 인식 때문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언젠가 어떤 불신자가 금요심야기도회 기도소리를 듣고 오늘 '예수 굿판벌이네'라고 했다는데, 기존 교인 가운데도 심야기도회에 비슷한 부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왜냐하면 심야기도회 참석광고를 거듭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아무리 찬양해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시끄럽다는 소리를 듣지 않게 되었고, 어지간히 부르짖어서는 옆사람에게 방해되지 않을정도로 공간이 넓어졌다. 그리고 찬양단도 보강이 되었다. 그런데도 기대만큼 참석인원이 많이 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라는 의문에 답은 결국

심야기도회의 형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이 들었다. 찬양단이 지금보다 더 많이 기도하며 준비되어야하겠고, 설교자인 나 자신이 은혜 충만한 가운데 설교해야 하겠고 그리고 기도회를 인도하는 부교역자가 성령충만하는 것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참석하라고 강요해서 심야기도회 참석인원을 늘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참석하고픈 심야기도회를 만드는 것이 심야기도회를 살리는 것이고 교인들을 돕는 길이다. 은혜가 있으면 참석하라는 말이 필요가 없을 것이며 참석하라는 광고를 하지 않아도 입소문으로 알려질 것이다. 이 은혜가 올한해 우리에게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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